족욕이 심장이식환자의 심혈관 능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26일 일본순환기센타 연구진이 체내 온도가 오르면 말초혈관의 혈류가 부드러워져 심장펌프기능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전신욕을 하지 않은 20~40대 이식환자 4명을 증기가 나오는 족욕장치를 사용하여 42도에서 15분간 노출시키고 30분간 보온치료를 2주간 시행했다.
그 결과 중증확장형 심근증에서 인공심장을 장착한 20대 남성은 심근효소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정상 수치까지 개선되었다. 게다가 심장이 혈액을 송출하는 능력도 향상되었으며 좌심방의 내경이 축소되었다. 또 재활훈련에서 걷는 속도도 증가했다.
다른 40대 남성도 햘관내피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잠잘 때 불안감도 해소됐다. 두사람은 치료후 신체내부 온도가 1도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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