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토대가 출원한 특허는 일본에서는 인정받고 있었으나 그 일부가 미 기업의 특허출원과 중복돼 미국에서의 특허취득이 쉽지 않은 상태였다.
쿄토대는 지난달 27일 미 바이오 기업 아이피에리안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계약에 따르면 쿄토대는 아이피에리안사가 가지고 있는 iPS세포 제조에 관한 특허와 출원중인 특허를 무상으로 양도받았다.
또 아이피에리안사는 쿄토대의 특허를 사용하고 연구 개발을 실시할 수 있으며 야마나카 교수가 아이피에리안사의 과학자문위원이 되어 조언한다.
마우스의 iPS 세포는 쿄토대가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했으나 인간 iPS세포 개발은 독일 제약사 바이엘 산하의 바이엘약품 등이 개발한 바 있다.
쿄토대는 특허를 마우스나 사람에 한정하지 않고 신청해 일본에서는 특허권을 보장받고 있다.
바이엘은 출원중인 특허를 아이피에리안사에 양도했는데 이는 쿄토대 특허의 일부와 같은 내용으로 인간에 특정해 영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심사는 국가마다 다르며 일본 등 다수의 국가에서는 먼저 출원한 사람에게 권리가 주어지나 미국은 먼저 발명한 사람이 권리를 얻는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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