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흐뭇한 봉사활동
의료계의 흐뭇한 봉사활동
  • 헬스코리아뉴스
  • 승인 2011.01.31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의료계가 저개발국 등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따스한 의료봉사 활동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가끔 외국여행을 다니다 우리 의료진들이 오지마을 한 쪽에 자리잡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과 마주치기라도 하면 애국심이 물결처럼 일어나고 자긍심이 생기기도 한다.

현재 국내 웬만한 병원이나 협회 등 관련단체들이 해외봉사활동에 나서거나, 국내로 초청하여 수술해 준다고 할 만큼 의료계의 봉사활동은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만 해도 전북대 대학병원과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의료봉사단이 각각 필리핀과 라오스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도 필리핀 나보따스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이뿐 아니다. 수술비가 없거나 자국 의료기술의 후진성 등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세종병원은 최근 몽골인 선천성 청각장애아를 불러 인공와우수술을 해주고 러시아에 사는 선천성 심장병아의 치료도 시행했으며 삼성의료원 등 상당수의 병원들이 이같은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의료기술이 후진국 사람들에게 빛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국력 신장을 실감케 하는 일일뿐 아니라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긍지를 자아내고 있다.

몽골에서는 우리나라를 ‘무지개의 나라’라 부른다고 하니 지난 세월을 생각해 보면 가슴뭉클하게 하는 격세지감의 정이 일기도 한다.

우리는 그간 상당한 물질적 진보를 이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궁핍했던 지난 세월동안 우리가 얼마나 많은 나라와 사람들에게 의존해 왔던가를 잊고 살아왔다.

물질적 풍요와 기술의 발전, 자유와 평등, 이런 보편적 덕목들이 그저 얻어진 줄로만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볼 일이다.

도덕적인 봉사는 세계 시민들에게 사랑과 희생, 타인에 대한 배려를 통해 인류를 보다 아름답게 성숙시킬수 있다는 것을 긍정케 만드는 첩경이다.

우리의 의료봉사는 도덕적 원리에 기초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이나 공동의 이익를 추구하여 서로를 번성케 하는 호혜와 봉사의 정신에 기초한 것이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일부의 우려처럼 병원 홍보나 명성을 위한 목적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마침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올해부터 ‘한국의료나눔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모두에 언급한 러시아 심장병 아이가 바로 그 첫 수혜 환자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한국 의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며 우리의 국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다 사망한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가 우리사회에 새로운 봉사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기도 하다.

모쪼록 우리 의료계가 등뼈 속의 척수처럼 사랑과 호혜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행위들을 지구촌에 퍼뜨려 주기 바란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