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가 제안하는 건강한 설날 보내기
헬스코리아가 제안하는 건강한 설날 보내기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1.01.2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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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행사인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상 최악의 구제역 재앙에도 불구하고, 올해 설연휴는 이동인구가 사상 최대라고 합니다. 무려 3173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하네요.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주부들은 여느 때보다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호소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향을 찾는 마음은 기쁩니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오손도손 모여 먹는 음식맛이 쏠쏠합니다.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건강입니다. 설날에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을 찾는 것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과식 등에 주의하고 자가처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음식물 보관방법, 약물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 등 과식하기 쉬운 설 명절의 몇가지 주의사항을 식약청의 도움말로 소개합니다.

<설 명절 음식 조리 또는 섭취 시 주의사항>

우선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고, 갈비·삼겹살보다 살코기를 선택하고, 채소와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조리하고,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에는 미리 나물·채소·김·나박김치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습니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잦은 음주는 안주 섭취량을 늘립니다. 술의 알코올 성분은 체내에 먼저 흡수되어 에너지로 이용되고 안주는 대부분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는 만큼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패류 등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평소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는 우리 몸에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공급하여 추운 겨울철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므로, 과일과 채소의 보관온도 및 보관방법 등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사과, 배 및 감 등은 익지 않은 바나나·양배추·양상추·가지·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류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사과, 배 등은 보관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 가스가 바나나·양배추·가지·오이 등 에틸렌 가스에 민감한 과일·채소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심하면 부패시킬 수도 있습니다.

에틸렌 가스는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씨앗의 싹을 돋게 하기도 하고, 성장 중에는 잎을 떨어뜨리거나 열매를 잘 익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보관중에 다른 과일·채소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일정기간 동안 숙성을 거친 후 먹을 수 있는 키위, 토마토, 멜론, 파인애플 등의 과일을 단기간에 맛있게 섭취하길 원한다면 사과, 배 등과 같이 보관하면 됩니다.

<해열진통제, 멀미약 등 상비약 복용시 주의사항>

우선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주로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시에는 음주를 피하고, 신속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일 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위장 출혈, 궤양 등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다른 대체 치료제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콧물, 기침, 두통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종합감기약에는 ‘히스타민 억제제’가 들어 있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자동차 운전 등 기계를 조작하는 일을 하면, 위험하겠지요. 

약을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속쓰림, 소화 장애 등의 위장 장애 증상이 나타났을 때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을 먹게 되면 음식에 함유된 카페인으로 인하여 위의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제산제’에는 주로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로 흡수되므로 오렌지주스와 같이 복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멀미약은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하고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만 7세 이하 어린이에게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보건당국에서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입법>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일반식품과 구분을 위해 제품 포장지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면역력 증진이나 피로회복에 좋은 홍삼제품과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유지제품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제품이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를 섭취하는 분의 연령대 및 각 건강기능식품별 특성을 고려하여 올바른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기능성분, 기능성내용 등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의 목적으로 섭취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효과가 있다거나 의약품의 효능을 주장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틀림없습니다. 

<올바른 의료기기 구매법>

의료기기를 구입할 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식약청 허가 제품인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무료체험방 등에서 당뇨, 고혈압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과대광고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특정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다음은 보너스라고 생각하세요

1. 조리·섭취 시 주의사항
○ 육류는 기름이나 껍질을 제거해 조리하며, 갈비․삼겹살보다 살코기를 선택하고, 채소와 함께 음식을 조리 하는 것이 좋다.
○ 조리 시 가급적이면 기름 사용량을 줄여서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좋다.
※ 나물을 볶기 전 물로 살짝 데치고 기름으로 맛을 내면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 짠 음식은 과식을 유발하므로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조리하여야 한다.
○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에는 미리 나물․채소․김․나박김치 등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는다.
○ 음주량을 줄인다.
※ 명절 연휴기간중 잦은 음주는 안주 섭취량을 증가시킴으로, 술의 알코올 성분은 체내에 먼저 흡수되어 에너지로 이용되고 안주는 대부분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2. 안전한 음식 취급 요령
○ 식품구매는 상하지 않는 식품류, 과일․채소류, 고기류, 어패류 순서로 구입하여 식중독균의 증식을 예방한다.
○ 조리 전․후, 식사 전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 음식은 남기지 않도록 필요한 분량만 준비한다.
○ 남은 음식은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 실온에 오래 방치했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과감하게 버린다.
○ 식기, 도마, 행주 등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 채소나 과일은 담금물로 세척 후 흐르는 물로 2~3회 흐르는 물로 세척한다.
○ 어패류, 육류, 냉동식품 등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조리가 끝난 음식은 맨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 가열조리 시 고기류 및 어패류는 내부온도가 85℃이상(1분이상)되도록 완전히 익힌다.
○ 가열 조리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가이상 방치하지 말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 보관된 음식은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 지하수는 가급적 끓여 마신다.
○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끓이거나 익힌 음식을 제공한다.
○ 귀향(경)길에 음식을 가져갈 경우에는 차 안에 두지 말고 반드시 트렁크 등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 요령
○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조리자는 조리업무 금지
○ 음식물 취급자는 손씻기 철저
○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조리 (85℃, 1분이상)
○ 집단급식소에서는 패류 이용 음식물은 반드시 가열 조리 제공
○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
○ 채소, 과일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은 세척․소독 철저
○ 바이러스 오염이 의심되는 문고리, 손잡이 등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곳은 염소계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여 살균·소독 

<과일별 적정 보관온도>

품 목

보관온도(oC)

수박

8~10

사과, 배, 단감, 참외, 자두, 멜론

5~7

복숭아

(육질이 연한 복숭아)

(단단한 복숭아)

8~13

(11~13)

(8~10)

바나나

17~21

떫은감(연시)

15

토마토

12~13

파인애플

10~13

포도

4~5

참외

5~6

수박

4~6

딸기

4~5

감귤

4~5

4. 과일에 대한 Q&A

Q1. 과일을 저온에서 저장하면 상하는데 왜 그런가요?
☞ 어떤 종류의 과일과 야채는 저장 중에 얼지 않더라도 어느 한계 이하의 저온에 있으면 생리적으로 상해를 입고 표면이나 내부가 변색되거나 함몰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온장해라고 부릅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은 먹어도 위생상 문제는 없습니다.

Q2. 파인애플을 잘랐더니 중심부의 심 주위가 노란색이 아니라 엷은 흑갈색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는 파인애플의 노화현상 또는 생리 현상으로 신선함이 떨어지긴 했지만, 먹어도 위생상 문제는 없습니다.

Q3. 파인애플을 먹었을 때, 가끔 혀가 따금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파인애플에는 브로멜라인(bromelin)이라고 하는 단백질 소화효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혀가 거칠어져 있거나 상처가 있으면 그 장소에 효소가 작용해 단백질을 녹이기 때문에 신경에 자극이 전해져 따끔거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파인애플 통조림은 가열될 때 이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Q4. 바나나의 껍질을 벗겼더니 과육의 표면 부근에 갈색 줄무늬 모양이 있었고 맛도 떫은데 왜 그런가요?
☞ 바나나 나무에 비료를 너무 주었거나 바나나의 생육기에 건조, 한랭 등의 피해를 입으면 뿌리가 약해지거나 하는데, 이와 같은 나무에서 수확된 바나나에는 갈색의 줄무늬 모양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품가치에는 문제가 있지만 먹어도 위생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Q5. 바나나를 밤새 냉장고에 넣어 두었을 때 껍질이 왜 검게 변하나요?
☞ 바나나를 저온(10℃ 이하)에 보존하면 바나나의 호흡작용이 거의 멈춰서 질식 상태가 되어 바나나의 껍질이 검게 되어버린 것으로 맛은 떨어지지만, 먹어도 위생상의 문제는 없습니다.

Q6. 생밤을 삶아 먹었더니 무르고 물이 나오며, 색과 맛도 좋지 않았는데 왜 그런가요?
☞ 이것은 생밤을 얼려둔 것으로 동결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해동 시맛이 상실된 것 보이며, 상품가치는 떨어지지만, 먹어도 해는 없습니다.

Q7. 포도의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는데 농약인가요?
☞ 이것은 포도에 포함되어 있는 솔비톨이라고 하는 당분이 표면에 드러난 것으로 블룸현상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체에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은 신선하고 당분이 높은 포도입니다.

Q8. 곶감에 하얀 가루는 무엇인가요?
☞ 하얀 가루는 감의 당분으로 떫은감의 껍질을 벗겨 매달아 두면 과육에 포함되어 있는 당분이 세포막을 통하여 과실 바깥쪽으로 배어 나오는데, 이것이 건조되고 농축되어 결정화된 것입니다.

Q9. 곶감의 표면에 검은 반점이 붙어 있는데 곰팡이는 아닌가요?
☞ 검은 반점은 감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과 감을 말린 철골 하우스의 철이 반응하여 탄닌철이 만들어져 검어진 것이 있는데 먹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그 밖에, 상한 감을 말렸을 때와 제조 중 서리에 맞으면 표면이 아니라 내용물이 변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10. 구입한 곶감에 떫은맛이 있는데 왜 그런가요?
☞ 떫은맛은 덜 익은 감을 곶감으로 만들었을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그 밖에 노란색이 강하게 나타거나, 가루가 잘 생기지 않거나, 주름이 많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Q11. 사과를 손에 대면 표면이 끈적끈적한데 왜 그런가요?
☞ 사과는 과분을 분비하여 내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또 사과는 저장기간이 길어지면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리놀산이나 올레인산 등이 증가해 이것이 과분을 녹이기 때문에 끈적끈적해지는데 먹어도 위생상 문제는 없습니다.

Q12. 껍질을 벗긴 사과를 그대로 두면 점점 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은 왜 그런가요?
☞ 사과가 갈색이 되는 것은 사과의 세포 중 폴리페놀이라고 하는 물질이 껍질을 벗기면서 세포가 훼손되어 밖으로 나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되어 효소의 작용으로 갈색의 퀴논이라는 물질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소금물에 담그면 변색을 막는데, 이것은 염소 이온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실시간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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