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8>에그 프라이…클럽페이스로 조절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8>에그 프라이…클럽페이스로 조절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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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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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웨지로 친 볼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습니다. 볼은 윗부분이 절반쯤 모습을 드러내고 모래에 박혀 있네요. 이 경우 어떻게 볼을 빼내야 하나요? 달걀 프라이 노른자처럼 볼이 모래에 절반쯤 박혀 있을 때는 클럽 페이스를 평소의 풀샷처럼 스퀘어하게 놓고 쳐야 합니다.

오픈스탠스에 스퀘어 페이스

▲ 일반적으로 벙커샷은 클럽 페이스를 오픈시켜야 한다. 빨간선이 타깃방향.
일반적으로 벙커샷을 할 때는 클럽 페이스를 열고 스윙은 바깥쪽에서 안쪽(아웃사이드-인 궤도)으로 해야 합니다. 에그 프라이 때도 발은 똑같이 오픈스탠스로 서고, 볼의 위치는 왼발 뒤꿈치와 일직선상에 놓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달라집니다. 페이스를 스퀘어하게 놓는 이유는 클럽 헤드의 날(리딩에지)이 열려 있을 때보다 모래를 더 깊이 파서 볼 밑으로 지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지요.

에그 프라이 상황에서 백스핀을 걸겠다는 욕심은 금물입니다. 대개 볼은 생각처럼 많이 뜨지 않습니다. 그러니 볼이 벙커 깊숙이 박혀 있고, 바로 앞 그린이 심한 내리막이라면 뒤나 옆으로 볼을 빼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지요.

깊이 파묻혀 있을수록 클럽 닫아야

▲ 모래에 파묻히면 클럽 페이스를 닫고 타깃 방향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볼이 윗부분만 조금 보이고 모래 속에 푹 박혀 있을 경우에는 클럽헤드를 완전히 닫은 상태에서 오픈스탠스가 아니라 두 발을 홀과 스퀘어하게 서도록 합니다. 스윙도 아웃사이드-인 궤도가 아니라 깃대방향으로 똑바로 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스윙을 더 과감하게 하면서 피니시까지 제대로 해주세요. 공의 위치는 똑같이 왼발 뒤꿈치에 놓는 것이 좋지요.

이때 거리와 방향 조절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깃대가 가까이 있을 때는 홀 근처에 세운다는 욕심은 버리고 그린 가운데로 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평상시의 벙커샷보다 타깃 방향과 일직선으로 스윙하는 이유는 클럽이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볼이 완전히 박혀 있을 때 클럽을 오픈해서 치면 샌드웨지의 바운스 때문에 모래 밑으로 클럽이 지나치지 못하고 볼 중간을 때려 모래 속에 더 깊이 박힐 수 있습니다.

헬스코리아 독자님들! 벙커샷에서 볼이 모래 위에 떠 있다면 클럽 페이스를 열고, 볼이 박혀 있을수록 클럽을 닫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다음 회에는 물 웅덩이로 변한 벙커 한복판에 볼이 떨어졌다면 벌타 없이 벙커 바깥쪽으로 빼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의 칼럼니스트,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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