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10일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에서 18년 전 네쌍둥이로 태어난 황슬, 황설, 황밀, 황솔 자매를 초청, 입학등록금을 전달했다.
네쌍둥이가 태어날 당시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입학등록금을 대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
올 입시에서 첫째 슬과 넷째 솔은 수원여자대학 간호학과에 수시 입학했고, 둘째 설과 셋째 밀은 강릉영동대학 간호학과에 수시 입학했다.
이 회장은 약속대로 입학등록금과 함께, 네 벌의 태권도 도복을 생일선물로 건넸으며, “열심히 공부하면 모두 길병원 간호사로 뽑겠다”는 ‘조건부’ 취업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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