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의 분할효과가 올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4% 감소한 74억원에 머물렀지만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 주력 품목의 매출 증대로 3분기 매출(98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시설 재배치를 위한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원가율 악화(2006년 3분기 51.2% → 2007년 3분기 55.5%)와 분할에 따른 수수료, 임차료 등 판관비율의 상승(2006년 3분기 35.4% → 2007년 3분기 37.0%) 때문"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p 떨어진 7.5%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4분기에도 공정위 과징금 32억원이 계상될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영업외수지는 -2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43억원에 비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질적인 영업외수지 개선 효과는 공정위 과징금이 끝나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