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인여드름 생리와 관련 많다"
"여성의 성인여드름 생리와 관련 많다"
  • 김용성 한의사
  • 승인 2007.11.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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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하늘토한의원
사춘기를 보낸 지 한참이 지났어도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성인여드름’을 의심해 봐야한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여성의 약 3분의 1이 여드름을 동반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여드름에 대한 치료를 받지 않는데 이는 여드름이 주기적인 호전반응을 보이고 막연히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체계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지 않고 자가치료를 하거나 방치할 경우 여드름 흉터나 자국이 생기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성인여드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의 주된 요인은 생리라고 할 수 있다.  

◆월경 전 여드름=월경 1주일 전 즈음해서 구진(피부위로 볼록 올라옴)과 농포(노란 농이 생긴 것)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부위는 빠르게 확산되어 소면포 양상을 띠게 된다. 매월 5개에서 10개의 농포가 발생한다면 월경 전 여드름을 의심해야한다.

여성의 성인여드름은 주로 월경에 연관되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월경을 전후로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재발하는 것이다. 평소 얼굴이 깨끗하고 매끈하던 여성들이 생리 주기가 되면 턱 주위를 비롯한 피지선이 발달되어 있는 코 주위와 이마에 많지 않은 여드름이 흔히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평소에 여드름이 얼굴에 있던 여성들은 그 때가 되면 여드름의 크기와 숫자와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를 많이 경험할 수 있다. 이 증상은 대개 월경 1주일~10일을 전후해서 나타난다. 이때 나타나는 여드름은 그 형태가 평소에 나타나는 여드름과 다르지는 않지만 증상의 정도와 형태가 동일하며 숫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특징적이다.

월경 전 여드름은 양방에서 많은 의견대립이 있는 부분이지만 한방에서는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생리는 인체의 필요 없는 혈이 체외로 배출되는 현상인데 이것이 적절하지 않으면 필수적으로 열이 과잉 생성된다.

따라서 생리주기의 불순과 생리통 덩어리의 출현 등은 월경 전 여드름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 경우 생리를 바로잡지 않으면 여드름이 호전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월경 전 여드름은 턱 부위에 생긴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검증되지 않는 말이며 얼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신경을 몹시 많이 쓰거나 잠을 잘 못 이루면 그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 또한 월경주기가 불규칙하면 증상이 더욱 심하며,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일 때 더욱 증상이 심해진다. 이러한 여드름은 대개의 경우 생리가 끝나면서 좋아지며, 이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혈중농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여성은 나이가 들면 누구나 폐경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여성은 많은 신체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때 간혹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폐경 후 여드름=폐경 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성은 대부분 젊은 시절 여드름의 병력이 없으며 몇 년간 지속하다가 없어진다. 이는 난소가 더 이상 여성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호르몬 비율 때문이다.

대개는 심하지 않고 피부를 잡아당겨보면 미세한 구진성 농포들이 보이는데 피지분비가 왕성하고 모공이 큰 태음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녹용이나 자하거 등의 한약재들로 쉽게 치료가 된다. [하늘토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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