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로또공익재단(이사장 홍두표) 후원으로 서울지역 12개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초등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체계적인 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 2007년 로또공익재단 후원 초등학생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붕년 센터장, 서울지역 12개 구 정신보건센터장, 로또공익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센터장은 “부모의 도움이 자녀의 치료 효과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신건강치료는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소아청소년광역정신보건센터는 서울특별시 지원으로 서울지역 소아ㆍ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2005년 7월 개소 이후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신건강 교육 및 연수, 선별프로그램 개발, 학술대회 개최, 정신건강캠페인, 지역사회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역학조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http://youthlove.or.kr)를 통해 불안장애, 우울장애, 인터넷중독, 학교폭력, 학습장애 등을 자가진단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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