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경환)는 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살맞은 학술대회, 열살 더 젊게'라는 주제로 제10회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피부미용사가 미용기기가 아닌 의료기기를 이용해 시술하는 문제를 집중 성토했다.
조경환 회장은 "현재 전국의 피부관리실에서 보편적으로 의료적인 피부관리 시술이 행해지고 있다"며 “미용시술과 의료행위는 엄연히 다른데도 피부미용사가 피부에 하는 모든 행위를 인정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비난했다.
조 회장은 "국민 피부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피부과의사들이다. 피부미용사제도 도입으로 더욱 심화될 불법광고나 환자유인행위 등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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