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1>칩샷의 목표점…그린 주변 노리기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31>칩샷의 목표점…그린 주변 노리기
  • 제이슨 강
  • 승인 2010.11.01 0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을 꼭 띄워서 홀 옆에 세우라는 법은 없습니다. 골프는 어떤 방법으로 쳤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과가 더 중요합니다. 칩샷은 주로 그린 근처에서 유용하지만, 그린에서 30~40야드 떨어진 곳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샷입니다.

클럽 선택은 어떻게 할까?

브리티시오픈처럼 링크스코스에서는 30~40야드 피치샷이 바람 때문에 볼이 전혀 엉뚱한 곳에 떨어질 수 있지요. 이럴 때는 칩샷으로 볼의 탄도를 낮추어 그린에서 10야드쯤 앞에 떨어뜨려 굴러서 홀까지 가게 하는 방법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칩샷을 할 때는 한 가지 클럽으로만 스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똑같은 칩샷으로 클럽을 바꾸면 볼이 굴러가는 것이 달라지지요. 샌드웨지는 로프트 때문에 덜 굴러가고, 8번 아이언은 더 많이 굴러갑니다. 홀이 그린 바로 앞에 있다면 샌드웨지를 사용하고, 홀이 멀리 있을 때는 8번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이 파(par)를 세이브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칩샷에서 클럽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칩샷을 할 때 볼이 떨어지는 지점은 항상 프린지(fringe:그린 가장자리)에서 그린 안쪽 1m쯤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그린 가운데를 겨냥할 수도 있지만 칩샷 때 항상 이 위치를 낙하점으로 잡으면 거리 측정이나 클럽 선택이 한층 수월해지기 마련입니다.


굴리는 방법 먼저 익히기

1m 지점에서 홀까지 볼의 체공거리와 구르는 거리가 대략 1:1이라고 한다면 56도의 샌드웨지를 사용하세요. 피칭웨지(48도)는 뜬 거리와 굴러가는 거리의 비율이 대략 1:2라고 보면 됩니다. 8번 아이언은 1:3. 로프트가 8도 차이가 나면 볼이 뜬 거리만큼 더 굴러갑니다. 하지만 그린의 빠르기에 따라 더 많이 구를 수도 있고, 짧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때 볼이 떨어질 위치로 걸어가서 발로 그 지점의 강도를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한지 혹은 부드러운지 말이죠. 딱딱한 경우에는 볼이 튀겨서 생각보다 훨씬 멀리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칩샷 때도 항상 퍼팅할 때처럼 그린의 흐름과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린의 경사도 반드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볼이 구르는 거리가 많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읽지 않고 치게 되면 거리가 맞아도 방향 때문에 홀에서 멀어질 수 있지요.

많은 아마추어들은 프로선수들이 볼을 높이 띄워 백스핀을 먹고 볼이 홀 옆에서 멈추는 모습을 TV로 자주 봅니다. 하지만 이런 샷은 멋지기는 하지만 확률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칩샷은 간혹 숲 속에서 낮게 탈출할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띄우는 것보다 일단 굴리는 방법을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골프(주) 대표인 제이슨 강 프로는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미 프로골프휘트니스협회 멤버이자 타이거우즈골프재단 지도자다. 조선일보, 월간중앙, 골프매거진, 골프다이제스트 등의 칼럼니스트,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 경일대학교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