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전라북도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른 가을철 발열성 전염병과는 달리 여성이 남성보다 1.8배 더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장복심(비례대표)의원에게 제출한 ‘시․도별 가을철 발열성 질환 발생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8월까지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의 발생현황을 지역별, 연령별, 성별로 정리한 것이다.
가을철 전염병의 대표선수인 쯔쯔가무시증은 지난 2003년 이후 금년 8월말까지 1만9477건이 발생하여 신증후군출혈열(1754건)의 11배, 렙토스피라증(480)의 41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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