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5>백스핀… 투어프로가 부럽다구요?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5>백스핀… 투어프로가 부럽다구요?
  • 제이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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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0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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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위 핀 뒤쪽에 떨어져서 마치 자석에 끌려오듯 홀 쪽으로 빨려오는 볼…. 백스핀(back spin)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기 마련이지요. 도대체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어떻게 치기에 강력한 백스핀을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볼을 가운데 놓고 다운블로로 가격

너무 궁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볼을 치면 무조건 백스핀이 생기는 겁니다. 백스핀이 안 생기면 볼이 뜨지 않죠. 볼의 재질에 따라 스핀이 더 걸리고, 덜 걸리고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백스핀은 다운블로 때 볼을 얼마나 깨끗하게 쳐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클럽이 내려가면서 볼을 때리면, 볼은 클럽페이스를 타고 오르면서 역회전을 하게 됩니다. 이때 그루브(클럽페이스에 파인 홈)가 백스핀을 한층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백스핀의 성공은 다운블로 때 볼을 얼마나 깨끗하게 쳐내느냐에 달려있다.
100야드 안쪽의 피칭샷에서 잔디가 긴 곳에서는 아무리 샌드웨지로 쳐도 볼이 그린 위에서 잘 멈추지 않습니다. 클럽이 볼을 때리는 순간 잔디가 끼면 백스핀의 양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볼을 높이 띄우는 샷을 해도 그린 위에 잘 서지 않기는 마찬가지이지요.

‘정확하고 깨끗한 피칭’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볼을 항상 똑같은 자리에 놓는 것입니다. 그 위치는 양 다리 가운데. 볼은 스윙아크의 중앙 최하점이 제 위치인 것이죠. 이 경우 쓸어치기보다는 다운블로로 가격하면 잔디가 끼지 않고 클럽과 볼이 직접 만나기 때문에 정확하고 깨끗한 샷을 할 수 있습니다.

볼의 재질도 중요

볼을 너무 오른쪽에 두게 되면 타구는 낮게 깔려서 나갑니다. 클럽이 대부분 볼의 윗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백스핀이 거의 먹지 않게 되죠. 이 상태에서 너무 심한 다운블로가 되면 디보트 자국이 깊게 만들어지고, 또 얕게 만들어져도 자칫 손목을 다칠 수 있어요. 반대로 볼을 너무 왼쪽에 놓게 되면 스윙아크가 올라가는 지점에서 볼을 맞히게 되므로 땅으로 굴러가는 샷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뒷땅을 치는 경우도 자주 나오지요.

그린 위에서 볼에 백스핀이 걸리는 경우는 대략 홀에서 100~40야드 거리의 샷입니다. 40야드 이내에서는 백스핀이 덜 걸리기 때문에 볼을 세우기 힘든 것이죠. 그래서 40야드 안쪽에서 치는 샷은 그린 위에서 볼이 약간 굴러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볼을 쓰느냐도 백스핀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스핀이 잘 걸리기 위해서는 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볼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요. 사실 PGA 선수들도 러프에서는 아예 백스핀을 기대하지 않아요. 페어웨이에서 치는 것을 자세히 보면 볼이 떨어지자마자 앞으로 한두 번 튕긴 다음 멈추거나, 백스핀이 걸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깨끗하게 맞은 샷인 경우에 말이죠.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 강은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골프돔에서 제이슨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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