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7일 밤 늦게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에 실패했다.
의협은 “더 이상의 협상의 여지가 없다. 본 협상은 끝났고 이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로 가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수가계약의 파행적 관행에 모든 공급자 단체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빠르면 18일 공급자간 회동을 갖고 공동으로 수가계약체계의 문제를 제기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의협은 2%후반~3%선을 제시했고 공단은 2% 초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박상근 위원장은 “공단이 의료기관의 발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번 수가협상은 협상이라고 할 수 없다”며 “공단이 통보하는 일방적인 방식으로는 협상이 될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의협과 병협의 내년 수가는 오는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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