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앞바다에서 수거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이 검출됐다.
전라남도 목포시는 26일 해수 온도 상승으로 패혈증균이 증식할 것을 우려해 북항 선착장과 평화광장 등 해수와 하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9일 수거한 해수에서 균이 검출됐다는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라남도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으로 4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3명이 숨졌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여름철인 7월부터 10월에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 등 간질환자나 만성질환자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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