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리네졸리드' PMS 이상반응 44%
화이자, '리네졸리드' PMS 이상반응 44%
  • 배병환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0.16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사가 시판하는 리네졸리드 성분의 중증 진균감염증 치료제 4종에 대한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 [자료실 의약품방 참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자이복스주2mg/ml, 자이복스정400/600mg, 자이복스시럽 등 리네졸리드 단일제의 국내 시판후 조사(PMS)가 만료됨에 따라 재심사를 통해 허가사항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리네졸리드 경구제의 경우 국내에서 6년 동안 1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PMS에서 이상반응의 발현증례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21.88%(42명/192명, 총 53건)로 나타났다.

주된 이상반응은 ▲전신에서 패혈성 쇼크, 중복감염, 발열, Epstein-Barr virus 감염의 악화, 부종, 진균감염, 파종성 결핵 ▲혈액/림프계에서 혈소판감소증, 헤모글로빈감소증, 백혈구감소증, 호중구감소증, ▲소화기계 : 간기능검사치 이상, 오심, 구토, 설사, 치아 변색증 ▲중추 및 말초신경계 : 신경병증 ▲호흡기계 : 폐기능 부전, 폐렴 ▲기타 : 발진, 간기능부전 악화, 시신경병증, 충수암 등이었다.

6년 동안 7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PMS를 실시한 주사제의 경우 이상반응의 발현증례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44.02%(309명/702명, 총 569건)로 나타났으며 함께 보고된 이상반응은 경구제에 비해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의약품관리팀 관계자는 "이 약물은 진균의 전이가 전신에서 발생한 경우 등 환자의 사망을 막기 위해 쓰이는 중증 진균치료제여서 강력한 약효를 발휘하는 만큼 부작용도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청은 변경된 사용상 주의사항에 대해 "간질유발의 위험성이나 병력을 가진 환자들이 이 약을 투여받고 경련을 일으킨 바 있다"며 "간질 병력이 있는 환자는 약물 투여 전에 의사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