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린’ 공급대란 없다
‘헤파린’ 공급대란 없다
  • 최연희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8.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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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혈액응고방지제인 ‘헤파린’의 약가 인상에 동의, 조만간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헤파린은 만성신부전 수술 환자, 심장수술환자, 뇌경색 수술 환자 등 수술 후의 혈전을 막는데 사용하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의약품이다.

그러나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더 이상 제품 공급이 어렵게 되자, 지난 6월30일 약제급여목록에 헤파린제제 7개 품목이 등재된 중외제약, 녹십자, 한림제약, 휴온스, 신풍제약 등 국내 5개 제약사는 심평원에 약가 인상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헤파린은 중국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하는데 최근 구제역으로 공급량이 줄어든데다가 미국 제약사들이 원료를 싹쓸이하면서 원가가 7달러에서 75달러로 무려 10배 이상 폭등했다.

심평원 급평위는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 헤파린 제제의 원료 수입단가 급등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상안에 전격 동의했다. 

해당 제약사들은 이번 급평위 결정으로 조만간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인상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여, 우려했던 공급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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