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오래산다’는 말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스벤 박사팀에 의해 입증됐다. 스벤 박사팀이 최근 미 심신의학회에 제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유머를 중시하는 사람일수록 사망률이 7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인 5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결과는 암 환자들이 평소 유머를 얼마나 빨리 하고 중시하는지를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벤 박사는 "유머 빈도수가 많은 상위 25%의 환자들이 하위 25%보다 7년 생존율이 35%나 높게 나왔다"면서 "암 환자 2015명을 대상으로 한 그룹에서는 탁월한 유머감각이 사망률을 70%나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흔히들 유머스러운 사람이 스트레스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은 보편적 상식이지만 암 환자의 생존율까지 높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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