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보건성은 “패스트푸드가 당뇨병을 일으키는 비만의 원흉”이라고 까지 표현하며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광고 금지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츄아 소이렉크 보건장관은 11일, “햄버거는 ‘조용한 살인청부업자’이다”라고 지적하고 광고가 금지되고 있는 술, 담배와 다름없이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츄아 장관은 “현재 말레이시아는 비만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7%에 달해, 10년 전의 20%에서 대폭적으로 증가했다”며 “이대로 두면 오는 2020년에 전국민의 12%가 당뇨병에 걸리게 된다”고 충고했다.
츄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패스트푸드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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