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독화장품 효과 이 정도인줄 몰랐다”
“봉독화장품 효과 이 정도인줄 몰랐다”
  • 김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7.22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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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제약 여드름 전용 화장품 에이씨케어(a.c.care).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여드름을 개선하는 일명 ‘봉독(벌침액) 화장품’(에이씨케어)을 개발해 화제가 된 동성제약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1100원대이던 주가는 이달 1일 벌침화장품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  7일 2100원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14일과 16일 1780원에 장을 마감하며 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20일 또한번 상한가를 기록하며 2100원대에 접어들었다.

22일 종가는 2425원으로 전일 대비 6.36% 뛰어 올랐다.

시장에서는 동성제약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봉독화장품의 여드름 치료효과가 있다는 전제하에 일회성 잔치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에이씨케어’는 그 어떤 여드름 전문치료제 보다 효과가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동성제약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동성이샵에는 소비자들의 사용후기가 500개 가까이 올라와 있다.  대부분 봉독화장품의 여드름 치료효과가 놀랍다는 내용이다.  

▲ 소비자가 동성이샵에 올린 사진.

‘중학교 2학년과 중학교 1학년 딸 두었다’는 한 주부는 "큰아이는 피부과에 한회당 6만원 하는 여드름 치료를 10회 끊어서 다녀도 효과가 다닐 때 뿐이었는데, 설마하는 마음으로 (에이씨케어를) 신청해서 써봤더니, 몇년 동안 고질병처럼 곪고 가라앉지 않던 큰아이의 얼굴이 노랗게 곪는 증세도 없어지고 불게 올라오는 것도 가라앉았다"며 사진과 함께 치료 사연을 소개했다. <위 사진>

‘에이씨케어 워터 에센스’ 사용 1주일이 됐다는 한 여성소비자도 만족감을 표시하며 사진을 후기로 올렸다. <아래 사진>

▲ 소비자가 동성이샵에 올린 사진.

이같은 사용후기에 힘입어 해당 사이트와 동성제약은 여드름 전용화장품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제때 제품을 공급하지 못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에이씨케어 워터 에센스’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돼 신청후 최소 1개월 이상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에이씨케어 워터 에센스’ 한달 생산 가능 물량은 10만개로,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반응이 있을지 우리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에이씨케어 워터 에센스’는 개당 3만원으로 벌침액이 주원료이다 보니, 원료공급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농진청 "벌침 화장품, 피부세포 재생 효과까지"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봉독을 이용해 여드름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화장품은 간편하게 얼굴에 뿌리는 미스트 타입의 에센스로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여드름균 ‘아크네(P.acnes)’와 피부를 붉고 곪게 유도하는 피부상재균인 ‘황색포도상구균(S.aureus)’의 증식을 억제하는 강한 항균력을 갖고 있다.

▲ 봉독 화장품 사용 전·후 비교 (사진 / 농진청 제공)

실제 항균효과 실험에서 봉독 함유 화장품을 뿌린 얼굴은 뿌리지 않은 얼굴에 비해 ‘아크네(P.acnes)’가 3.5배, ‘황색포도상구균(S.aureus)’이 5배 감소됐다고 진흥청은 설명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도 탁월하며, 피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세포의 증식 및 재생 효과도 빠르다는 것.

농촌진흥청은 “봉독은 ‘피부·눈 자극 시험’에서도 무자극성으로 판명돼 화장품으로 얼굴에 바르더라도 안전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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