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16>피니시… 역 C자 형태는 금물!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16>피니시… 역 C자 형태는 금물!
  • 제이슨 강
  • 승인 2010.07.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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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번엔 피니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체중이 무너지지 않은 멋진 피니시 자세는 그 자체가 성공적인 샷의 결과이자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필수요소지요. 올바른 피니시 자세는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억지로 볼을 띄우려 하거나, 볼을 끝까지 보려고 애를 쓰면 피니시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스윙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는 팔의 흐름을 이제까지의 원심력과 탄성에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2개의 축을 이용하라

피니시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다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팔이 경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그립을 놓칠까봐 과도하게 힘을 주어 클럽을 쥐면 백스윙 시작 때부터 궤도가 어긋나기 쉬워 집니다.

두 번째는 양쪽 엉덩이가 지면과 수평을 이뤄야 합니다. 벨트라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스윙궤도가 바뀌어 임팩트 각도도 달라집니다. 오른쪽 엉덩이가 처진 상태라면 스윙궤도의 최하점이 볼보다 뒤에 머물러 뒤땅을 치거나, 볼의 머리를 때리는 토핑성 볼이 나오게 됩니다.

스윙을 할 때 2개의 축을 이용하면 완벽한 피니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척추를 중심으로 스윙해야 한다’고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골프의 스윙 축은 두 개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바로 양쪽 다리인 것이죠. 이 두 개의 축을 사용하면 백스윙 때는 오른쪽 다리를 중심으로 몸이 꼬이고, 피니시는 왼쪽 다리로 완성됩니다. 한 개의 축을 이용한 스윙은 척추를 중심으로 그 자리에서만 클럽을 휘두르기 때문에 체중이동이 없고, 두 발이 지면에 붙어 있어 스윙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 어색한 상태로 볼을 끝까지 지켜보고 있는 잘못된 동작(좌). 왼발부터 머리까지 수직을 이루고 있는 올바른 피니시 자세.

왼발부터 머리는 수직, 양손은 귀 높이

피니시 자세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클럽은 폴로스루를 거쳐 들어올리는 느낌으로 뒤로 넘어갑니다. 왼발 뒤꿈치에 90% 이상의 체중을 얹은 다음, 양쪽 어깨를 돌려 목표를 마주보도록 합니다. 클럽헤드는 어깨와 귀 사이로 지나가며, 어깨회전은 90도를 조금 넘게 됩니다.

이때 두 손은 귀 부근에 오는 것이 좋습니다. 왼팔을 너무 쭉 펴려고 하면 어색한 피니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릴리스를 제대로 한 다음 팔 힘을 뺀 상태로 편하게 두면 자연스런 피니시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예전에는 피니시 때 몸을 ‘거꾸로 된 C자’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역 C자 모양의 피니시는 스윙의 중심이 볼보다 뒤에 남아 뒤땅을 치게 되고, 목표 방향으로 볼을 보내기도 어렵게 됩니다. 또 허리를 다칠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유명 프로골퍼들을 보세요. 요즘에는 볼을 끝까지 보지 않고 임팩트 직후 시선이 볼을 따라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카 소렌스탐은 볼을 치기도 전에 머리가 미리 돌아가는 스윙을 했지요. 또 타이거 우즈는 백스윙 때 머리가 고정된 것처럼 보여도, 다운스윙 때는 머리가 체중이동과 함께 따라갑니다.

왼 발바닥부터 머리 끝까지 수직을 이루면서, 꼿꼿이 서서 날아가는 볼을 쳐다보는 우즈의 피니시는 우리가 본받을 만한 자세입니다. -헬스코리아뉴스-

제이슨 강은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골프돔에서 제이슨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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