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흉부외과 의사들이 오목가슴 수술을 배우기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에 모였다.
오목가슴 수술 세계 최다기록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성공률로 오목가슴수술의 새 지평을 연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박영철)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가 1월 8일과 9일 양일간 수술실에서 ‘2007 Pectus Forum-Live Surgery Course'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비대칭형과 대칭형, 성인과 소아 환자 등 형태별로 다른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오목가슴에 대한 독창적인 교정술을 박 교수가 직접 시연했다. 오목가슴분야만큼은 세계 최고의 기술과 최다 수술사례를 보유하고 있는지라, 참석자들의 열기도 뜨거웠다.
박형주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미국흉부학회를 비롯한 저명한 학회 등에서 새로운 오목가슴 수술법과 연구성과 등을 발표해 왔으며, 대만과 포루투갈 의료진 수십 명과의 수술시연 및 토론을 통해 이미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고있는 박 교수는 "그간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오목가슴 수술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국내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한국이 오목가슴수술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