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협회, 유통일원화 사수 대책위 구성
의약품 도매협회, 유통일원화 사수 대책위 구성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7.12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2일 도매협회 회장단회의

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정부의 유통일원화제도폐지에 맞서기 위해 사수대책위(위원장 김태권 유통일원화 담당 부회장)를 구성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올해 12월31일 일몰제에 묶여 폐지 위기에 놓인 유통일원화 제도를 지키기 위해 협회 감사와 12개 시도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연석회의를 12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이사회에서 유통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에 화가 난 도매협회가 유통일원화제도를 지키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도매협회는 “유통일원화제도가 폐지되면 도매업계는 존속할 수 없다”며 오는 27일 오후 임시총회를 개최해 투쟁방향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도매협회 관계자는 “이미 제약계는 상위그룹들까지 유통일원화제도가 일몰된다는 계획 아래 영업사원을 기존의 100% 증원하는 제약사가 있다고 거명되기도 했다”며 “도매업계는 직거래를 희망하는 제약사나, 의료기관을 위해 미리 의약품유통을 포기하고 제약계에 맡기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고 말했다. 

도매협회 이한우 회장은 "유통일원화제도의 배경은 의약품의 투명한 유통과 제약사(생산자)와 의료기관과의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방안으로 도입됐는데,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제약협회와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병원협회가 앞장서서 유통일원화제도를 폐지하자는 것은 또 다른 속셈이 있는 것”고 비판했다. 

한편, 제약협회 류덕희 이사장의 막내동생인 류찬희 씨가 경기·인천지역 도매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 유통일원화 일몰제에 대한 제약협회의 향후 태도가 주목된다. -헬스코리아뉴스-

[관련 기사]

류덕희 이사장 취임 초부터 구설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