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정에 전문 의료서비스가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지난 8일 도서지역 및 선박응급환자 발생시 해경 경비함정을 동원해 육상 병원까지 이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경비함정 이송 시 전문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각 경비함정에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찰관을 승선시키고 MOU를 체결한 인천 길병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자동 심실제세동기(AED), 생체신호 전송프로그램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해경은 “올해에는 천톤급 대형경비함정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며, 단계적 사업을 통해 중소형 경비함정에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시행되면 전문의사의 신속한 상담지원으로 2차 감염 방지 등 최적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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