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가 폐경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소 산하 과수연구소는 역학조사를 통해 동맥경화나 간기능장애 등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크립토산틴’에 이같은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국제 골다공증'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5년 하마마츠시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식습관을 체크하는 종합검진을 받은 699명을 대상으로 골밀도를 검사했다.
그 결과 폐경후 여성은 귤을 섭취하고 베타-크립토산틴 수치가 높은 그룹일수록 골밀도가 2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일 섭취량으로 봐도 섭취량이 많은 그룹(하루 평균 271g, 귤 3개 분량)은 적은 그룹(평균 66g)에 비해 골밀도가 2배 가까이 높아져 있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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