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악화 해결비법 5가지
여드름악화 해결비법 5가지
  • 일반뉴스팀
  • 승인 2007.10.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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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여러 가지의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단순한 피부외적인 부분만 원인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내부적인 것만을 바라보아도 안된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그 해결비법을 '화접몽한의원' 오철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편집자 주>

◆스트레스=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게 되면 우리 몸의 근육은 불필요한 긴장을 하게 되고 혈액순환 역시 불량하게 된다. 

이것을 한의학에서는 思側氣結(사즉기결)이라 하여 생각을 많이 하면 기가 울체된다고 표현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각이 많아지면 인체의 기가 막히게 되어 혈액의 흐름이 전신에 고루 퍼지지 못하고 자꾸 국소부위로 몰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도 영양공급이 불량해지고 세포의 재생이나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은 물론 염증의 회복도 늦어지게 되는 것이다. 

더욱 직접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졸이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 중에 안드로겐도 같이 분비된다. 분비된 안드로겐은 피지선을 자극하고, 각질생성을 유도하여 결과적으로 여드름이 악화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는 변비, 소화불량, 목이 뻣뻣하고 무거운 항강증, 어깨 결림 등은 물론 피부노화의 내적인 주요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온도변화=외부의 온도가 1도 올라가면 우리 피부에서의 피지 분비는 10%정도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여름이 되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만약 여기에 습기가 더해지게 되면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어 여드름은 더욱 악화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 자주 세안을 해줘야 하지만 그때 마다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너무 건조해져서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물로만 세안을 한 후 토닉으로 닦아내듯 정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을 했을 때처럼 땀이 많이 흐른 경우에는 즉시 세안을 하여 피부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또한 사우나는 가급적 피해야한다. 어쩔 수 없이 꼭 해야 한다면 얼굴에는 찬 물수건 등을 얹어주어 얼굴만은 달아오르지 않도록 유지하시는 게 좋다. 

◆여드름과 접촉=여드름은 많이 접촉하는 부위에 더 많이 생긴다. 예를 들어 머리가 닿는 부위, 옷이 잘 스치는 부위 혹은 잠잘 때 베개에 닿는 뺨 부위 등 접촉이 잦은 부위의 여드름은 더욱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이마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는 머리에 꼭 맞는 모자는 피하고 이마를 덮는 머리카락은 이마에 닿지 않도록 옆으로 빗어 넘기는 것이 좋다. 

볼에 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일단 베개커버를 항상 깨끗하게 해 주고 될 수 있으면 여드름 부위가 베개에 닿지 않는 자세로 잠을 청하시는 게 좋다.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는 습관도 피해야한다. 가끔 습관적으로 턱을 어루만진다든지, 이마위로 내려온 머리를 넘기면서 이마를 자주 스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손이 닿은 부위에 있는 여드름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 관리는 이런 작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겠다. 

◆여드름과 생리=생리주기에 영향을 받는 여드름은 흔히 입 주변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입 주위 여드름은 성인여드름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생리 주기에 따른 여드름의 경우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까지의 기간 동안 여드름이 심해지는 패턴을 보이게 되는데 이 경우는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인하여 피지선이 자극되므로 여드름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생리와 관계된 여드름은 하복부의 혈액순환 부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 하복부를 눌러보아 압통이 있다면 하복부에 어혈이 쌓인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한다.

생리주기에 영향을 받는 여드름 패턴을 가진 사람들은 이 시기에 다른 악화요인들이 중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야 함은 물론이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하복부를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호르몬의 불균형을 맞추는 치료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드름과 음식=여드름과 음식물의 관계에 있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논란이 있다. 예전에는 여드름과 음식물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었는, 이것을 근거로 음식물과 여드름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정 짓고 여드름 환자에게 메뉴 제한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실제 여드름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러 설문조사들을 보면 최소 30%이상에서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답변하고 있다. 또한 실험실의 결과가 아닌 실제 임상에서는 음식섭취와 여드름이 상당한 인과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피부과 등에서도 여드름환자에게 메뉴 제한을 시키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방 피부과에서는 음식물과 여드름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식생활을 개선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얼굴에 기름이 더 많이 나오니까..."라는 단순한 논리가 아니다.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들은 위장에서 담음이라는 노폐물을 많이 생성시키기 때문이다. 

담음이라는 병리물질이 기의 흐름을 막고 쌓이게 되면 열을 발생시키는데,(흔히 위장의 열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된 열이 胃경락을 따라서 얼굴로 올라가게 되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이밖에 단순한 메뉴 선택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식습관도 여드름을 조장하는데 한 몫을 하게 된다. 굶다가 갑자기 폭식을 한다거나 밤늦게 야식을 하는 것도 위장기능을 무력하게 하여 소화가 불량하게 되면서 역시 담음을 생성시켜 여드름이 악화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여드름과 음식섭취는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고, 적절한 식습관은 여드름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도 필수적이다. 따라서 여드름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식습관과 메뉴의 절제가 필요한 것이다. [도움말=화접몽 한의원 오철 원장(www.mongclin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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