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라이나생명보험(사장 이영호)과 협력하여 6월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개설하여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무료 치과검진 및 진료, 교육자료 보급 등을 진행한다.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오는 26일 경기도 양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월 1회(수도권은 1일, 기타 지역은 2박 3일) 진행되며, 올 한 해 동안 총 6개 지역에 개설할 예정이다.
진료대상은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과 만 15세 미만의 자녀, 한부모가족, 조손가족의 만 15세 미만 자녀와 그 보호자 등이다. 진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측은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주 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수요가 몰릴 경우에는 2011년과 2012년에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덴탈투데이/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