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거르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대학의 미야자키 토오루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몸의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단백질을 쥐실험을 통해 발견했다.
연구진은 혈액 중 면역 세포가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악성 콜레스테롤과 만나 만들어지는 단백질 ‘AIM’이 체중감량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셀’지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밝혔다.
이 단백질은 지방세포내에서 혈당으로부터 지방을 만드는 기능을 억제하며 지방세포에게 축적해 둔 지방을 사용하게 하는 기능도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진은 “고칼로리식을 먹여 살찌게 만든 쥐에게 주 2회 주사한 결과, 체중의 증가 방식이 50%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이를 사람에게 적용시키면 5주간에 약 20kg의 감량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단백질 AIM은 면역 세포를 배양하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인간의 체내에서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실험 결과를 응용하여 비만을 억제하는 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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