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8>팔… 왼팔 대신 오른팔로 쳐라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8>팔… 왼팔 대신 오른팔로 쳐라
  • 제이슨 강
  • admin@hkn24.com
  • 승인 2010.05.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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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강
헬스코리아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이슨 강입니다. 많은 분들이 골프가 어려운 운동이라 생각하지만 원리를 알고 즐겁게 연습하다 보면 골프는 그리 어려운 운동이 아니랍니다.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저와 함께 골프의 기본 요소를 체크하면서 원리를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이 코너는 의사, 약사, 제약인 등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매주 월요일 이 골프레슨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한 주 동안 열심히 연습해보세요. 분명 골프가 달라지는 걸 느끼실 겁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시작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왼손으로 볼을 치는 버릇이 많은 걸 흔히 보게 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왼팔로 스윙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처음 레슨을 받을 때 레슨프로가 왼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왼손으로만 클럽을 쥔 채 볼을 치고, 팔을 뻗는 연습을 많이들 하지요.

왼팔은 가이드, 오른팔은 파워

▲ 왼팔로 클럽을 드는거보다 오른팔로 드는것이 편하다


왼팔로 스윙을 하면 열 중 아홉은 슬라이스성 타구가 나오게 됩니다. 왼팔 스윙은 이미 오래 전의 이야기이고, 오해인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팔로 스윙을 해야 할까요? 왼손 위주가 아닌, 양손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양팔은 스윙 중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왼팔은 가이드이고 오른팔은 힘과 스피드의 원천입니다.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책 ‘How I play golf’에서 ‘나의 왼손은 컨트롤을 맡고, 오른손은 스피드를 낸다’고 썼습니다.

1970~80년대 수차례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던 쟈니 밀러에게도 같은 질문을 직접 한 적이 있습니다. 쟈니 밀러는 왼손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지만 곧바로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내기 위해 오른손이 스윙을 주도한다고 말하기도 했지요.

▲ 릴리즈시에도 오른손을 활용하라


어려우시다고요? 자, 일상적인 행동과 비교해봅시다. 볼을 던질 때 어느 손을 주로 사용하나요? 오른손잡이면 당연히 보다 정확하고 강한 오른손을 쓸 것입니다. 재미삼아 왼손으로 던진다면 정확하게 멀리 던질 수 없을 겁니다. 왼손으로 골프 스윙을 한다는 것은 테니스나 탁구에서 백 핸드로 볼을 치는 것과 같아 더 느리고 부정확한 타구를 가지게 될 뿐입니다.

왼손과 왼팔을 더 잘 쓰는 왼손잡이가 골프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속설도 근거가 없는 얘기일 뿐이죠. 왼팔의 역할은 임팩트 시점에 클럽과 몸이 정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몸과 팔의 연결(connection)이라 부르며 차후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이젠 오른팔만으로 스윙을 해보죠. 오른손은 볼을 치기가 쉬우며, 타구 또한 보다 강하고 정확합니다. 결론적으로 오른팔이 힘을 쓰거나 스피드를 내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죠. 거리를 더 내기 원한다면 오른손으로 클럽을 릴리스해야 합니다. 왼팔은 클럽 헤드의 중심인 스위트 스폿과 볼이 정확하게 만나도록 컨트롤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더 이상 골프를 왼손으로 한다느니, 왼팔이 힘이라는 말을 하지 맙시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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