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장 김영곤)은 최근 국내에서 두번째로 첨단 CT장비인 듀얼CT(이하 DSCT: Dual Source Computed Tomography)를 도입해 9월 말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DSCT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탁월한 진단 효과로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뇌∙심혈관 질환의 효과적인 조기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번 도입된 DSCT는 2개의 튜브를 이용해 기존 1개의 튜브로 촬영을 하는 것 보다 CT 촬영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방사능 피복양도 기존 CT에 비해 줄어들어 좀 더 안전하며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영상의학과 진공용 교수는 “DSCT의 개발로 인한 영상의 발전은 비단 심장 영상에 국한되지 않으며 앞으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