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셋업…어떻게 하면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제이슨 강’의 헬스골프 <2>셋업…어떻게 하면 균형을 잡을 수 있을까?
  • 제이슨 강
  • admin@hkn24.com
  • 승인 2010.04.11 1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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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강
헬스코리아뉴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이슨 강입니다. 많은 분들이 골프가 어려운 운동이라 생각하지만 원리를 알고 즐겁게 연습하다 보면 골프는 그리 어려운 운동이 아니랍니다.

믿지 못하시겠다고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저와 함께 골프의 기본 요소를 체크하면서 원리를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이 코너는 의사, 약사, 제약인 등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매주 월요일 이 레슨코너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한 주 동안 열심히 연습해보세요. 분명 골프가 달라지는 걸 느끼실 겁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시작합니다.


오늘은 셋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제가 2000년 한국에 처음 들어와 레슨을 할 때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골프를 시작한지 꽤 오래된 골퍼들조차 기본적인 셋업의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 샤프트가 지면과 직각을 이뤄야

10명 중 9명은 손의 위치가 볼보다 한참 앞에 있더군요. 그립을 쥔 손이 왼쪽 다리 앞에 있다면, 이는 잘못된 자세입니다. 이렇게 셋업을 하면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에 힘이 강하게 들어가고, 이로 인해 스윙궤도가 안쪽에서 시작해 결국 허리추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3번 혹은 4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높이 뜨지 않거나, 높이 뜬다 하더라도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나는 것은 잘못된 셋업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셋업에서는 샤프트가 지면과 거의 90도 직각을 이룹니다. 반면 셋업이 잘못된 경우는 골프채 전체가 휘어진 각도를 보이지요.

피칭웨지처럼 로프트가 큰 클럽은 문제가 없지만 롱아이언은 평소에도 볼을 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트롱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릴리스를 제대로 하면 볼이 왼쪽으로 심하게 휘어지는 것이죠.

반대로 릴리스가 되지 않으면 볼이 오른쪽으로 낮게 휘어질 수 있습니다. 핸드퍼스트 자세를 취하는 골퍼는 볼이 뜨지 않기 때문에 또다른 잘못된 스윙을 하게 되고, 이는 심한 훅이나 높은 슬라이스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 어깨와 무릎, 발바닥은 일직선상

 

자, 그렇다면 올바른 자세는 어떤 걸까요? 먼저 두 손을 합장하듯 한데 모으세요. 허리를 앞으로 숙여 합장한 손을 양발 사이에 놓고 합장한 상태의 오른손을 밀어 왼손 끝쪽으로 가게 합니다.

양발과 무릎, 어깨를 평행하게 놓고 두 손을 몸 아래로 늘어뜨리면 두 손이 자연스럽게 바지 지퍼 혹은 배꼽 바로 앞에 오는데, 이 위치가 바로 클럽을 잡는 올바른 위치입니다. 그립을 쥔 손과 몸 사이의 간격은 주먹 하나 정도면 적당합니다.

어드레스에서 첫 번째로 주의해야 할 점은 균형을 잡는 일입니다. 어깨를 숙이고, 무릎을 약간 구부려 옆에서 보면 어깨와 무릎, 발바닥 앞부분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것이 균형잡힌 자세인 거죠. 이 상태로 서면 체중이 발뒤꿈치와 발가락 사이에 균등하게 분포하게 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는 준비자세에서 체중을 발 앞쪽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골프는 다릅니다. 발바닥 전체에 힘을 고르게 실어야 하는 것이죠. 또한 머리를 척추와 일직선상에 두고, 오른발은 일직선으로, 왼발은 비스듬하게 놓는 것도 기억해야 할 셋업의 중요한 요소라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제이슨 강은 미국 PGA Class A 멤버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 골프돔에서 제이슨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SBS골프채널 레슨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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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마니아 2010-04-13 19:46:41
앞으로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연습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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