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티스, 항고혈압제 공동판매
화이자·노바티스, 항고혈압제 공동판매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9.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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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와 한국노바티스가 손잡고 항고혈압제 공동 판매에 나선다.

화이자와 노바티스는 6일 노바스크(베실산암로디핀)와 디오반(발사르탄)의 복합제인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를  공동으로 판매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취득해 오는 10월 발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혈압환자는 약 10억 명으로 추산되며 전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걸려 있는 흔한 병으로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장기 손상과 뇌졸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이들 회사는 설명했다.

고혈압 환자들은 목표혈압 조절을 위해 2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병용하는 경우가 많아 복합 항고혈압제인 엑스포지는 복용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게 회사측의 부연.

한국노바스크 관계자는 "두 약물이 상호보완을 하면 혈압강압효과가 뛰어나고 임상시험 결과 타 약제 단독 요법으로 혈압조절이 안되던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포지는 지난 7월 미 FDA(식품의약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이에 앞서 1월에는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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