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나 화상 등으로 인해 흉터가 남았을 때 원하는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가 거의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치료제가 나와 화제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흉터개선 치료제 '에스클리어겔'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4월말 출시된 이 제품은 수술로 인한 흉터, 화상으로 인한 흉터뿐 아니라 일상에서의 각종 크고 작은 사고로 생긴 흉터나 보기흉한 켈로이드(양성종양)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클리어는 양파추출물,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이 주성분으로 상처가 아물어 흉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섬유아세포의 과증식을 억제하고 결합조직이 정상화 되도록 도와 흉터자국이 남지 않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정상조직과 다른 흉터조직에 약물이 충분히 잘 흡수되도록 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기술로 흡수력을 개선했다"며 "흉터부위를 마사지할 때 이물질이 잔존하는 느낌이 들지 않아 부드러운 도포감을 준다"고 말했다.

값은 1개 약 3만원으로, 한달 정도 발라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동성제약측의 설명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