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퇴출 눈치만 보는 식약청 [사설]
아반디아 퇴출 눈치만 보는 식약청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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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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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의 부작용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007년 미국에서 2만 8000여 명의 환자가 아반디아 복용 후 심장 이상반응이 대조군에 비해 43%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이래,  그동안 다수의 연구논문들이 아반디아 부작용을 경고해왔다.  아래 관련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반디아’와 관련해 제기된 부작용 의혹은 사망위험과 골절위험 등 한 두가지가 아니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Public Citizen'은 2008년10월 ‘아반디아’가 심부전, 골절, 시력 손상등 다른 합병증과 함께 간독성도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FDA에 판매금지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미국 뉴욕타임즈는 최근 FDA 내부 문건을 인용해 아반디아를 시장에서 퇴출시켜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FDA는 오는 7월 공개 자문회의를 열고 아반디아의 안전성과 관련된 입장을 공식 표명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간 제기된 부작용 우려만으로도 ‘아반디아’를 시장에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청은 더 이상 어정쩡한 모습으로 결론을 미루어서는 안된다.  식약청은 FDA의 조치결과와 국내 부작용 사례를 종합해 아반디아에 대한 후속조치를 내릴 계획이라고 하나, 이 보다는 국민의 보건이 우선이다.  FDA가 제아무리 권위있는 기관이라해도 완전할 수 없고 우리의 보건주권은 우리가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름대로 우리 실정에 맞게 부작용 여부를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건강이다. 빠른 시일 내에 퇴출여부에 대한 명쾌한 판단을 내려 불안에 떠는 환자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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