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혹한기 실전캠프 3탄을 방송했다. 이 날 방송에는 소집해제 후 ’1박2일‘에 합류한 김종민이 제 7의 멤버로 합류한 것을 비롯해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깜짝 등장했다.
박찬호를 비롯한 ‘1박2일’의 멤버(강호동, 김C, 은지원, 이승기, 이수근, MC몽, 김종민)들은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에도 전원 계곡에 입수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잠자리에 들기전 강호동이 박찬호에게 ‘미국 야구 시즌은 언제부터 시작이냐’고 물었고,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박찬호가 대답하자 강호동은 “아, 그럼 3월에 남극 못가겠구나”라고 말했다.
또한 계곡 입수가 끝난 후에는 이승기가 제작진에게 “남극에서는 입수 시키지 마요”라고 말해 그 동안 추진되어 오던 ‘1박2일’의 남극행이 올 3월로 결정된 것이냐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방송이 끝난후 '1박2일'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로 3월에는 '1박2일'이 남극에 가는 것이냐?"면서 궁금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한 시청자는 "오늘 방송에서 멤버들이 남극을 언급하는 걸 보니 정말로 가긴 가는 것 같다"면서 "오지중의 오지인 남극에서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가 된다"며 "만약 남극점까지 간다면 '한국 예능사상 최초로 남극점에 태극기를 꽃았다'는 대기록을 세울수도 있을 것"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10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 25.4%(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