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른 소속사로 전속계약을 체결한 배우 강지환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연예매니지먼테협회는 지난 5일 정기회의에서 강지환 사태에 대해 1차 논의를 벌였으나 당시 사태가 진행되고 있어 양측의 소명을 듣고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일 에스플러스에서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도자료를 발송하면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한 것. 강지환은 올해 8월 7일까지 잠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오는 13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관련 사태에 대해 논의를 들어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도의상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 관련기관에 출연정지를 요청하는 등 중징계까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와 한 달여 동안 연락을 두절했다가 12월 말께 전속계약 해지를 골자로 한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이 기간 동안 강지환은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추진하면서 잠보엔터테인먼트 직원으로 있던 지인들을 에스플러스로 출근시켜 업무를 사실상 위임했다.
잠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관련 사태 해결을 위해 꾸준히 접촉했으나 결국 강지환이 에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자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