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주천기 교수, 월드쉐어와 함께 케냐에 ‘희망의 빛’ 선물 후 귀국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장 주천기 교수, 월드쉐어와 함께 케냐에 ‘희망의 빛’ 선물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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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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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일~2일 양일간 18명 아이들에 백내장 수술 진행
- 열악한 현지 의료시설과 부족한 인력 탓에 도움 절실


올 초, 추기경 선종시 각막 이식을 집도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주천기(53) 안센터장은 지난 11월 28일 특별한 외유길에 올랐다. 저개발국 아동지원단체 (사)월드쉐어와 함께 케냐의 실명 위기 어린이를 위한 백내장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케냐행 비행기에 오른 주천기 센터장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에 걸쳐 케냐 케리쵸 시에 위치한 케리쵸지역병원에서 백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상실해가는 18명의 아이들의 수술을 집도해 어린이들에게 빛을 선물하고 돌아온 것이다.

저개발국 아동구호단체 (사)월드쉐어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아프리카에 희망을 빛을’행사는 케냐시각장애인 협회와 현지 지역병원과 협력을 맺어 각 지방에 의료지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빈곤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지 코디네이터인 조성덕 선교사(63)와 시각장애인 협회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정 병원으로 소집된 대상 아이들은 주천기 교수와 지역안과 전문의, 간호사들의 협조를 받아 수술을 받았다. 월드쉐어는 2007년부터 해마다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개안(開眼)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한 18명의 아이들뿐 아니라 연말까지 100명의 어린이들의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주천기 센터장은 “케냐 어린이들을 직접 진료해보니 선천적요인 뿐 아니라 후천적요인 모두 백내장에 취약한 상태”라며 “어떤 이유에서건 치료의 시기가 늦어져 백내장이 곧 실명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또한 “케냐의 의료시설은 우리나라 60~70년대 수준으로 시설뿐 아니라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우리나라 4800만 명 인구 중 안과 의사가 3000명인데 케냐는 3800만 인구 중 안과의사가 83명에 불과하다. 케냐 정부의 제도적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겠지만 우선 도울 수 있는 개인의 힘도 분명 필요하다”며 케냐 어린이를 위한 희망 나눔에 동참을 구했다.

월드쉐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실명 예방을 위해 2007년 25명, 2008년 50명, 2009년 100명의 어린이 백내장 수술을 지원하고 2010년에는 200명으로 수술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다. 케냐 아이들의 백내장 수술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1인당 10만원 내외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비뿐 아니라 수술장비, 의약품, 시력예방을 위한 자외선차단 선글라스, 재능봉사로 안과 수술을 지원할 전문의 등의 후원도 필요하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하는 사람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 및 전화(02-2683-9300)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서울성모병원의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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