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보충용법, 심장질환 효과 의문
마늘보충용법, 심장질환 효과 의문
콜레스테롤 등 위험 인자 예방 못해
  • 배병환 기자
  • daepoong@hkn24.com
  • 승인 2007.01.0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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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Garlic) 보조식품이 심장질환 위험 요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발표됐다.

7일 현지언론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에 위치한 인간약물연구센터(Center for Human Drug Research)의 Martijn B.A. van Doorn 박사팀은 90명의 과체중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3주간의 연구결과,  마늘 분말 식품을 먹은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혹은 일부 다른 심질환 위험 마커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마늘 보충식품이 혈액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준다"는 다른 많은 연구결과와 다른 것이다.  

연구팀은 새로운 연구에서 30명은 매일 2g의 '마늘 보조제'를,  30명은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리피토'를,  나머지는 '위약'을 복용케 한 뒤,  마늘 보충요법이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과 고혈압 보다는 다른 심장질환 위험 요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그 결과, 마늘 보조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없었으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를 복용한 환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물론 CRP(C-reactive protein) 수치, TNF-알파 등 다른 염증 마커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과 비교해 리피토그룹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평균 53%, CRP는 20%, TNF-알파는 42% 감소했다.

반면, 마늘 보조제그룹은 동맥 손상 마커인 염증 혹은 콜레스테롤 예방과 치료에 관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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