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겨울에 마시면 좋은 차
  • 우미혜 영양사
  • admin@hkn24.com
  • 승인 2009.1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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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두려움에 더해 차가운 날씨가 온 몸을 더욱 움츠리게 하는 계절이다.  이럴 땐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마음까지 풀어줄 수 있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겨울에 마시면 건강에 좋은 몇가지 차종류를 소개한다.

1. 유자차
유자는 감귤류의 일종으로 비타민 C가 100mg당 레몬의 3배인 218mg이나 들어있어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발한, 해열, 소염, 진해 작용이 있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과음했을 때나 임산부가 입맛이 없을 때 마시면 매우 좋다.
- 재료: 유자 10개, 설탕 1컵, 물 1컵 (유자와 설탕비율은 1:1)
- 만드는 법
1) 냄비에 설탕 한 컵과 물 한 컵을 넣고 끓여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 설탕시럽을 만 든다.
2) 유자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씨와 속을 분리한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유자청이 상하게 되며 씨를 넣으면 쓴맛이 나고 속을 넣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진다.)
3) 유자의 껍질만 2㎜ 두께로 얇게 썬다.
4) 끓는 물에 소독하고 밀폐 가능한 병에 유자를 빡빡하게 눌러 담고 설탕시럽을 부어 유자 청을 만든다.
5) 설탕시럽 대신 꿀을 넣어도 좋다.
6) 냉장고에 20일 정도 보관한 후 먹도록 한다.
7) 유자청 2작은 술을 찻잔에 담은 후 끓인 물을 부어 잘 섞어 마신다.

Tip: 좋은 유자 고르는 법
유자는 씨알이 굵고 무게가 약 150~200g정도 나가며 상처가 없는 것이 과육이 두껍고 새콤한 향이 좋아 상품으로 분류된다. 또한 손으로 쥐었다 놓았을 때 금방 원형으로 돌아오며 탄력있는 것이 좋다. 감귤처럼 겉껍질이 반질한 것은 과육이 얇고 향이 적은 것이 많으며 열매가 작고 연한 노란색의 유자는 쓴맛이 강하다.

2. 인삼차
인삼은 원기부족이나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며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감기에도 좋은 약재이다. 병에 저항력을 높여주고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저항력을 키워준다. 또한 암환자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진행을 억제하며 폐활량을 늘리며 숨이 차고 땀을 많이 흘릴 때 좋다. 열이 많은 체질은 인삼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재료: 인삼 3뿌리(150g), 대추 4개, 생수 4컵, 꿀 약간
- 만드는 법
1) 인삼은 흐르는 물에 뿌리째 깨끗이 씻은 다음 큼직하게 잘라 놓는다.
2)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3) 냄비에 생수를 붓고 인삼과 대추를 넣어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4) 뜨거울 때 잔에 담고 꿀을 섞어 마신다.

Tip: 인삼보관법
비싼 인삼을 선물로 받고 보관을 잘못해서 짓무르거나 곰팡이가 핀 적도 있을 것인데 인삼은 수분함량이 75%정도나 되어 장기간 저장이 어렵다.
인삼은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싸고 비닐이나 랩으로 한 번 더 싸준다. 이때 비닐에 숨구멍을 2~3개 뚫어 냉장실에 보관하면 약2개월 정도 저장할 수 있다. 건조하지 않도록 인삼에 흐르지 않을 정도 물을 뿌려 주어 저장하면 저장기간 내내 싱싱하게 보관된다. 포장도 한 번에 사용할 분량인 서너 뿌리씩 소포장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3. 생강차
생강은 향긋하고 매콤한 맛을 지녀 주로 향신료로 이용되어왔다. 혈액순환을 돕고 발한작용이 있어 손발과 몸을 따뜻하게 해 주므로 생강차는 겨울철 감기예방을 위한 대표적인 차이다. 그러나 위궤양이 있거나 평소 열이 많은 사람은 삼가는 것이 좋다.
- 재료: 생강 2쪽(70g), 물 3½컵
- 만드는 법
1) 생강은 마르지 않은 생것으로 골라 겉껍질을 깨끗이 벗겨낸 뒤 씻어 얇게 썬다.
2) 냄비에 분량의 물과 생강편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 약한 불에서 약 15~20분정도 달 인다.
3) 찻잔에 우린 생강차를 붓고 꿀을 넣어 단맛을 낸다.

▲ 생강 국산(왼쪽)과 중국산
Tip: 국산생강 구별법

국산은 표면이 거칠고 황토색을 띠고 표면에 흙이 묻어 있으며 전체 크기와 알이 잘다. 수입산은 표면이 매끈하고 연한 갈색을 띠며 겉이 깨끗하고 크기와 알이 굵다.  [경희의료원 임상영양파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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