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빈혈약 “색전증 유발”
양대 빈혈약 “색전증 유발”
사망, 뇌졸중 위험 이은 부작용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1.11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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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기린약품에서 수입중인 빈혈약 ‘아라네스프’

[헬스코리아뉴스] 암젠사의 빈혈약 ‘아라네스프(Aranesp)’와 존슨앤존슨사의 '프로크리트(procrit)'가 치명적인 혈전을 유발하는 정맥혈전 색전증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욕 컬럼비아대학병원 다운 허쉬만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0일 국가암연구저널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이들 약을 복용한 1만534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4.3%의 환자들이 정맥혈전 색전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는 비복용자의 9.8% 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들 약은 적혈구생산을 촉진하고 수혈을 감소시키도록 만들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비복용자와 차이가 없었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이 약의 승인과정에 의문을 품게 한다며 장기적인 안전성과 적절한 사전마케팅 조사가 수행됐는지에 대한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3월과 7월에도 FDA로부터 사망위험 관련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신장병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는 ‘아라네스프’를 제일기린약품이 프리필드 시린지타입을 수입, 판매중이며 ‘프로크리트’는 수입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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