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미국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급증, 미국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이달 24일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식 집계한 미국내 어린이 사망자는 114명으로 이후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어린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10월18~24일 사이에 발생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한 주만에 직전 사망자 95명보다 20%나 늘어났다.
CDC는 23만4000명분의 어린이용 타미플루 시럽 비축분을 긴급 방출하는 등 극약처방에 나서고 있다.
◆美 신종플루 사망자 1300명으로 늘어
한편 CDC는 이번 주까지 미국에서 최대 570만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최소 1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DC는 신종플루 백신 보유량은 현재 2660만명분으로 예상확보 물량인 4000만명분에는 크게 못 미치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