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대형병원 비싼약 처방 "왕창"
잘 나가는 대형병원 비싼약 처방 "왕창"
종합전문 72.25% … 종합병원 54.33% … "건강보험 악화 주범" "소비자부담 가중"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0.2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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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대형병원의 고가약 처방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8일 공개한 ‘2009년도 1분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의 고가약 처방 비중은 24.7%였으며, 종합전문병원은 무려 72.24%에 달했다. 

특히 종합전문병원의 고가약 처방비중은 지난 2007년 4분기(62.96%)보다 약 10%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건강보험재정 악화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종합병원 또한 지난해 1분기에 50%를 넘어서기 시작(52.22%), 올 1분기까지 54%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종별 고가약 처방비중]

구 분

2008년1분기

2008년2분기

2008년3분기

2008년4분기

2009년1분기

전 체

23.77%

24.34%

25.31%

25.35%

24.72%

종합전문

68.43%

69.17%

70.62%

71.54%

72.24%

종합병원

52.22%

54.13%

54.60%

54.94%

54.33%

병 원

27.64%

28.31%

28.49%

29.42%

29.79%

의 원

20.54%

21.06%

21.42%

21.70%

21.10%

이에 따라 고가약 처방 약품비 비중도 종합전문병원이 74.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종합병원이 61.31%로 뒤를 이었다.  큰 병원일수록 고가의 오리지널 약물 처방비중이 높은 셈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매 분기별 공개하는 약제평가 추구관리 결과는 평가 대상이 분기마다 달라질 수 있으므로 분기별 증감을 단순 비교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올바른 약제 사용관련 정보제공·홍보 등을 통해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동일성분과 동일제형, 동일함량으로서 약제급여목록표상에 등재된 품목이 3개 품목 이상이고 그 약품간에 가격차이가 있는 성분의 약품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선정하고 있다.

단 동일 성분별 최고가가 50원 미만인 경우와 동일 성분별 최고가 이외 약제의 생산이 없는 경우(생산 확인은 분류기준 적용시점 이전 1년간의 청구실적을 기준으로 함),  그외 퇴장방지의약품은 고가약 성분 및 약제 분류목록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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