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색으로 건강을 알 수 있다?
얼굴색으로 건강을 알 수 있다?
"내몸은 어디가 안좋은 것일까"
  • 김진형 한의사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3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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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얼굴이 검푸른 사람을 보면 ‘자네 간이 안 좋은 것 아닌가?’하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제로 간경화나 간염 같은 간에 병변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경우를 많이 보는데 얼굴이 심하게 검푸른 색을 띤다면 간이 약하다는 신호라 할 수 있다.

기의 순환이 잘 안되기에 잘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어혈이 뭉쳐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것이다. 이럴때는 피로회복에 좋은 오가피나 사과팩, 오이팩, 해초팩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

흔히 문학책에서 ‘시인이 창백하고 하얀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라는 글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대개 폐렴을 앓고 있다는 글들이 써 있곤 하는데 실제로 피부가 윤기도 없이 푸른빛을 띠는 창백한 얼굴이라면 폐에 이상이 없는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폐에 기운을 주는 뽕잎차나 율무팩, 살구씨팩이 좋다.

우리는 황인종이니 대부분 얼굴이 누렇다. 허나 유독 얼굴이 노란 사람이 있다. ‘너 왜 얼굴이 누렇게 떴냐?’고 이야기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소화기 기관이 약한 경우가 많다. 소화에 관여하는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피부로 넘쳐나 이러한 얼굴빛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모과차를 마시거나 쑥 팩을 하면 좋다.

직장인들 중에  밝은 새벽 얼굴빛이 시간이 갈수록 검어지는 분들도 있다. 또는 어느 일순간 검게 변하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일단 신장의 이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 잠이 부족할 때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는 감잎차나 산수유차 혹은 녹두팩을 하면 얼굴빛이 조금은 돌아온다. 

술 마신 사람처럼 얼굴이 붉고 수시로 얼굴이 부으며 열감이 느껴진다면 심장과 두경부에 열이 많아 생기는 증상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녹차를 많이 마시거나 구기자 팩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얼굴에 나는 트러블중에 기미와 주근깨 때문에 고민을 하는 사람의 경우 대개 기미가 간반이라고 불리듯이 간이 안 좋거나 신장 등의 기능, 즉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경우다. 즉, 위의 두가지의 기능 이상으로 혈액내에 불순물이 남아 생기는 것이다. 알로에나 레몬, 녹차 등이 미백효과가 있으니 마시면 좋고 알로에는 먹는 것 외에 팩을 하는 것도 좋다.

눈 밑이 검은 사람, 다크서클이 있는 사람은 간이나 위의 기능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몸 안의 기운이 제대로 흐르지 않아 문제가 생길 때도 다크서클이 심해서다. 이런 경우에는 위와 간에 도움을 주는 포도나 딸기주스, 상추등을 자주 먹고 눈 밑을 수시로 지압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입술이 유난히 잘 터서 무엇인가를 발라야만  한다면 대체로 비장이나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두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수분이 부족하게 되기에 트고 거칠어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고구마, 꿀, 흑설탕과 참외등이 좋다. [명옥헌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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