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잦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올 2분기 매출이 156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91억원으로 20%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 감소했다.
동아제약은 특히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가까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가 늘었다.
동아제약측은 신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 '그로트로핀' '오팔몬' 등의 전문의약품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징(348억원)으로 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측은 “올해 업계최초로 연매출 6000억원 돌파, 2010년에는 1조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약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출부문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도 동아제약의 올해 성장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