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치료, 요거 별거 아니네
충치 치료, 요거 별거 아니네
  • 최경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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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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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규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충치는 숙주 요인과 병원체 요인 및 환경 요인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작용할 경우에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여러 가지 세균이 충치 발생에 작용하는데, 이 중에서 뮤탄스균(S.mutans)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뮤탄스균이 증식하고 산을 생성하여, 치아의 표면을 덮고 있는 에나멜질이 용해되어 충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치아 인접면에 발생한 충치는 주위의 치아로 빠르게 번지며, 충치로 인해 발생한 공간으로 인하여 부가적인 치주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충치는 음식물의 끈끈한 정도, 치아의 형태나 위치, 배열 등에 따라 발생확률이 달라진다.

◆ 충치의 진행 과정 및 치료

충치는 초기에는 미세한 흰 반점 형태로 보이며, 충치가 진행될수록 갈색 반점으로 변하고, 경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아의 치아는 광화가 덜되어 충치의 시작과 확산이 급속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에서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타액(침)은 충치의 발생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노화, 방사선치료, 약물 등에 의해 타액의 분비가 감소하거나 조성이 바뀌면 자정작용이 저하되어 충치의 발생과 진행을 가속시킨다.

충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통증이 전혀 없던가, 다소 시린 정도라면 접착성 레진이나 아말감 등을 사용하여 당일에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신경까지 진행된 충치의 경우는 여러 차례의 치과를 내원하여 신경치료를 시행하고, 치아를 금이나 도재 수복물로 씌워야 한다.

◆ 충치의 예방

충치는 올바른 칫솔질과 식이 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칫솔질은 식 후 3분 이내에 시행하여야 하며, 달고 끈끈한 음식물은 삼가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소 도포와 실란트와 같은 예방적인 시술을 통해서 충치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예방적 시술은 영구치가 맹출 후, 충치가 발생하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경희의료원 치대병원 보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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