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숙 안성병원장 “성희롱 논란 관련 간호사 수사의뢰”
김용숙 안성병원장 “성희롱 논란 관련 간호사 수사의뢰”
  • 박찬기 기자
  • ggamnews@hkn24.com
  • 승인 2009.10.0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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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숙 안성병원장
[헬스코리아뉴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김용숙 원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직장내 성희롱, 폭언 논란과 관련, 일부 수간호사들을 상대로 진실을 가리기 위한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안성병원 노동조합 소속 일부 수간호사들이 ‘안성병원장이 직장 내에서 성희롱, 폭언 등을 일삼고 있다’는 내용의 대자보 게재와 유인물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안성병원장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안성병원의 명예를 심하게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안성병원 일부 수간호사들이 성희롱, 직장내 폭언 등에 대한 일시 및 장소 등 구체적 내용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인권위원회 제소 등 합법적 절차를 밟지 아니하고, 단순히 성희롱, 직장내 폭언을 했다는 내용만을 대자보에 게재하거나 유인물로 유포하는 마녀사냥식 행태는 명백한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성병원 일부 수간호사들이 진실을 호도하여 압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며, 최종 수사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용숙 안성병원장 입장

경기도의료원 노동조합 안성병원지부 소속 일부 수간호사들은 “안성병원장이 직장 내에서 성희롱, 폭언 등을 일삼고 있다”며 대자보 게재, 유인물 및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하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개인뿐만 아니라, 공공의료기관으로써의 안성병원의 명예를 심하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가 병원장인 저 개인의 부덕의 소치에서 발생된 것이 아닌가 싶어 많은 고뇌를 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며, 노조원인 수간호사들이나 저의 주장 모두에 대한 진실을 가리기 위하여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성병원 일부 수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조그마한 집단 이익을 위하여 대자보나 유인물 등으로 자신들이 몸 담고 있는 병원이나 병원장의 명예를 훼손할 것이 아니라,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하거나 인권위원회에 제소하여 자신들의 권익을 보호받는 것이 옳은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안성병원 일부 수간호사들이 성희롱, 직장내 폭언 등에 대한 일시 및 장소 등 구체적 내용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거나 인권위원회 제소 등 합법적 절차를 밟지 아니하고, 단순히 성희롱, 직장내 폭언을 했다는 내용만을 대자보 게재나 유인물 등을 유포하는 마녀사냥식 행태는 명백한 범법행위로 알고 있습니다.

셋째,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안성병원 일부 수간호사들의 위와 같은 행태로 자신들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하여 진실을 호도하여 압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하며, 최종 수사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안성병원장 직에 연연하여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날조된 허위의 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공공병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병원장을 압박하여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달성하고 집단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비열한 작태에 굴복한다면 계속하여 이러한 일들이 발생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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