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美 액시엄스페이스와 JV 설립 협약 체결 … 우주사업 본격화
보령, 美 액시엄스페이스와 JV 설립 협약 체결 … 우주사업 본격화
오는 5월 설립 목표 … 지구 저궤도 상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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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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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그룹 본사 전경.
보령그룹 본사 전경 [사진=보령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국내 제약사 보령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우주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보령은 지난 20일 미국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JV)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오는 5월 JV 설립을 목표로 지구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시작했다.

지구 저궤도(LEO)는 통상 지구의 지상에서부터 2000Km 이하의 상공을 뜻한다. 대부분의 국가 우주 예산이 LEO에 집행되고 있으며 민간 업체의 경쟁도 주로 LEO에서 이뤄지고 있다.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향후 이 JV를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액시엄스페이스가 국내를 비롯해 한국 기업 및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보령 관계자는 28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이번 JV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적인 우주 개발 미션의 수행은 물론,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연구·개발 관련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령에 따르면,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LEO)에서 오는 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Axiom Station)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Ax-1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유인 우주인 사업을 처음으로 실현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3호’ 프로젝트의 우주복 제작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보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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