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주빅,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 완료
[의료24시] 주빅,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 완료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WHO 등재

국립암센터,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 출판

서울대병원, 종합병원 부문 브랜드 파워 1위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산학협력 협정 체결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운영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 ‘2023 메디컬 코리아’ 국무총리표창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도입

의협,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본회의 부의 반발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 체결

한의협 “국토교통부, 왜 보험회사 이익만 대변하나”

이화의료원,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인하대병원 최문석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대장암 절제술 성공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3.2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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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정리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국내 최초 세계보건기구(WHO) 등재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국내 최초로 등재됐다.

WHO는 독성물질에 의한 건강상 피해를 예방하고자 중독관리센터 설립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95개국 348곳이 WHO 중독관리센터로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OECD 38개 회원국 중 라트비아, 룩셈부르크와 더불어 중독관리센터가 없는 국가로 남아있었으나, 이번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등재를 계기로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했다.

2021년 8월 설립된 센터는 누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독상담콜센터 가동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1년간 정부와 국내외 기관에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유해물질 정보를 일원화해 화학물질, 의약품, 농약 등 현재 19만 3686건의 독성물질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중독상담 콜센터 시스템을 완료하고 중독질환 상담 및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독상담 콜센터 이용자·예방정보 구독자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는 총 7만 8481명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앞으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 독성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 출판

암환자와 디스트레스 책자 표지
암환자와 디스트레스 책자 표지

국립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암환자는 암 진단 및 치료과정, 치료 이후까지도 정신적 고통, 괴로움을 뜻하는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경험하는데,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치료 후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암환자가 겪는 디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디스트레스 안내서’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암관리정책부 부장 김영애,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박아경)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개발한 책자로서 의료현장에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있어 디스트레스 평가와 개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심리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스트레스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바탕 되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한 디스트레스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평가도구를 활용한 상담의 실제와 사례들을 포함해 임상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책임연구자 김영애)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이번 책자는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각 의료기관의 의료사회복지사들과 의료진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록 의료기관을 포함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디스트레스 안내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종합병원 부문 브랜드 파워 1위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 전경

서울대병원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3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33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한다.

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 중심의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중환자의학과와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추진 등 의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속 가능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융합의학기술원을 개원해 융·복합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정밀의료 지식은행 도입을 추진하는 등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넘어 임상 및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부문 신설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증명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올해에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산학협력 협정 체결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23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상호 인력 및 의료기술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영남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 김정일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3번째로 ‘방사선 암 치료기용 X-band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관련 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하고, 변환된 전자기파 에너지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사하여 암을 치료하는 의료 핵심기술이다.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암 치료기 시장의 국산화를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암 치료기 통합시스템 기술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 해당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빅,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 완료

주빅,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 완료
주빅,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 완료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기업 주빅은 연세대 생명공학과 정형일, 고혁완 교수팀과 함께 기존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패치형 당뇨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 ‘Egg microneedle(EMN)’을 개발 완료했다. 이 기술은 2형 당뇨(T2DM) 치료제인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의 정량 전달이 가능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삽입 시 약물 전달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EMN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달걀의 노른자가 흰자에 의해 보호받는 원리를 적용해, 노른자층에 탑재된 약물이 외부환경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아 약물의 변성을 최소화한다. 더불어 노른층의 약물을 피부에 완전히 삽입할 수 있어, 그간 적용이 불안전했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마이크로니들 탑재도 가능하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변성 및 불안전성을 크게 개선한 기술을 인정받아 보건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F 11.092)’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빅과 연세대 공동 연구팀의 자세한 성과는 ‘활성화된 리라글루티드의 경피 전달을 위한 EMN 기술(Egg microneedle for Transdermal Delivery of Active Liraglutid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주빅의 CSO인 연세대 정형일 교수는 “당뇨 환자들이 스스로 당뇨병을 쉽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마이크로니들 기술의 단점 보완이 선결 과제였다”면서 “EMN 기술을 통해 기존에 적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약물이 마이크로니들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감염병 차세대 백신 기초 원천 핵심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운영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eies, SCL)가 지난 22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정원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경하 의료원장의 환영사와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IESEH)의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 공유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의 운영 현황 보고 및 미래 연구계획 등이 논의됐다.

이화-SCL 환경연구센터(IESEH)의 어린이 연구 결과를 보고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장혜민 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소아 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할 것이다’라는 연구가설을 통해 나타난 48개의 질환 중 4개 질환(요로감염, 알러지성 비염, 급성중이염, 가와사키 질환)에 대해 심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정성철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장의 총평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의 향후 계획 발표 및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 ‘2023 메디컬 코리아’ 국무총리표창 수상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국 의료의 국가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신영동 팀장은 지난 2017년 국제협력팀장으로 부임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민관공동마케팅 참여 및 국가별 국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등에 헌신했다. 국내 방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국 의료를 알리고 의료기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려대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도입

고려대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 행사
고려대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 행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본원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

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항암주사제 조제와 조제자인 약사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구로병원은 로봇 도입 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이름을 공모했으며 완치의 뜻인 Cure와 로봇을 합쳐 큐어봇(CureBot)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의협, 간호법·의료인 면허취소법 본회의 부의 반발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 단식농성 돌입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

국회 본회의가 23일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부의를 가결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국민의 생명과 의료의 미래를 위협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법안 철폐를 위한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밝힌 비대위 투쟁로드맵에 따라 24일부터는 단식투쟁을 해제하고 법안 저지를 위해 투쟁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며, 국회앞 천막 철야농성은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면허를 지키기 위해 의료인들이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필수의료가 더욱 빠른 속도로 몰락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며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각자의 단독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의료 현장은 혼란을 맞이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자를 위해 이루어져야 할 보건의료인간 협업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수많은 병의원이 생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서 보건의료분야의 일자리는 빠르게 감소하게 되고, 국민들은 치료받을 곳을 찾아 전국을 헤매게 된다”며 “마지막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 체결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 체결
선메디컬센터,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MOU 체결

선메디컬센터와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4일 ‘2023 메디컬코리아’ 행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 내용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진하는 ‘국제검진센터를 포함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 센터’ 운영과 현지 의료인 교육이 포함됐다. 선메디컬센터가 병원 건립, 위탁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계약을 맺는 것이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선병원은 컨설팅을 통해 발리에 위치한 발리 누라 에스테틱 센터가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관련 의료 노하우를 제공하고, 중장기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적용한다. 선병원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위탁운영을 할 예정이며 선병원은 향후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도시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있다.

이번 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 여름부터 선메디컬센터 선병원을 직접 방문했고, 선병원은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한의협 “국토교통부, 왜 보험회사 이익만 대변하나”

한의협 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24일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교통사고 환자의 첩약 처방 일수 변경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고, 자동차보험 환자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빼앗는 이 같은 행태를 즉각 멈추지 않는다면 최대 수위의 한의계 총궐기 투쟁으로 반드시 저지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금까지 국민 편익증진과 진료선택권 보장이라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차원에서 국토부와 한의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지만 느닷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인다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내용과, 이를 결정할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위원회를 3월 30일 개최하니 3월 23일에서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의계는 교통사고 환자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자동차보험의 취지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의사가 처방하는 1회 처방일수를 현행 10일에서 더 이상 축소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줄곧 주장해왔다. 이같은 주장은 대한한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등의 학술·임상적 견해를 참고해 결정한 것이며 복지부 역시 건강보험 첩약 시범 사업의 1회 처방일수를 10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한의협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누구의 편이며, 언제까지 국민과 한의계의 정당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보험회사의 꼭두각시로 나설 것이냐”며 “환자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첩약 1회 처방일수 변경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일방적인 일정 통보를 사과한 뒤 한의협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개최일자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화의료원,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2023 이화의료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2023 이화의료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임상 증례 및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평점 6점이 각각 부여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장 톱니 용종의 A to Z (송은미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담낭 용종과 담낭벽비후, 무엇이 문제일까요? (금지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멍이 잘 들어요 – 멍에 대한 진실과 오해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에 대한 주제로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필 양천구 의사회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코로나 후유증의 접근과 치료 : 코로나 완치 후 증상이 남아있어요 (최명근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결핵 (김남은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기침이 잦은 환자, 감기일까요? - 알기 쉬운 천식의 진단과 치료 (심지수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현 김포시 의사회장과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상동맥 CT와 경동맥 초음파에서 나타난 동맥경화증의 치료 (강인숙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흔한 abnormal ECG의 추가 검사 및 치료 (김동혁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령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적절한 약물 사용 (류정화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봉 강서구 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새로운 진료 지침에 따른 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 (송도경 이대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코로나-19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코로나-19 예방 접종 최신 업데이트 (김정한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류마티스 질환 진단을 위한 검사 A부터 Z까지 (정민경 이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의가 이뤄졌다.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의약 4개 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8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전체 보건소장 중 41%에 불과한 의사 임용의 현실적 문제점 ▲국가인권위의 수차례에 걸친 차별개선 권고 및 국회의 지속적 지적, 법제처의 입법 계획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보건소장 임용의 문제와 전반적 실태, 현 임용 조항의 문제점 및 이로 인한 지역 보건의료 공백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김동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의사 우선 임용조항의 문제점’을, 왕영애 전 오산시보건소장이 ‘보건소장 임용 문제와 지역보건의료 공백’을 각각 발제한다. 지정토론자로 진승욱 대한치과의사협회 기획·정책이사, 최훈화 대한간호협회 정책전문위원,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박대진 데일리메디 편집장,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이 참석한다. 좌장은 고성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사회는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맡는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이번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의료단체 직역 간 갈등이 아니라, 국민 건강 수호의 측면에서 바로 보아야 한다”며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보건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며, 4월 국회에서 보건소장 임용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최문석 교수, 인천 최초 다빈치SP 대장암 절제술 성공

최문석 교수-다빈치SP 대장암 절제술 현장
최문석 교수-다빈치SP 대장암 절제술 현장

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50대 후반의 남성 A씨는 얼마 전 대장암(우측 결장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내시경 검사 결과 결장에서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는데, 이 종양은 내강의 30% 정도를 감싸고 있었다.

최문석 교수(외과)는 절제술을 하지 않는다면 간이나 폐로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고, 장폐색이 발생해 복막염이나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교수는 A씨와의 상담 끝에 최소 침습의 장점이 있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대장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다빈치 SP 대장암 절제술은 3D로 구현된 화면을 통해 자세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고,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조직 절제가 용이하다. 수술 상처 부위가 단 하나이기에 환자의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으며 수술 후 통증과 회복에도 장점이 있다.

최문석 교수는 “환자분이 수술 다음날부터 식이진행을 할 수 있었고, 4일째부터는 장운동이 회복됐으며 6일째에 특이소견 없이 퇴원하셨다”며 “기존의 복강경 수술 환자에 비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회복도 빨라 긍정적이며 앞으로 병리검사를 토대로 잔존할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항암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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