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탈모약 ‘핀쥬베’ 출시 임박 … 피나스테리드 시장 ‘전운’
뿌리는 탈모약 ‘핀쥬베’ 출시 임박 … 피나스테리드 시장 ‘전운’
보령, 이달 21일 제품 발매 예정 … 경구제 대비 효과는 동등 부작용은 감소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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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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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뿌리는 피나스테리드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사진=보령 제공]
보령 뿌리는 피나스테리드 탈모약 ‘핀쥬베스프레이’ [사진=보령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보령이 지난해 1월 도입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뿌리는 탈모 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가 곧 시장에 등장한다.

보령은 국내 최초 스프레이 제형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인 ‘핀쥬베스프레이’(Finjuve Spray) 2.275mg/mL를 오는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알미랄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지 1년 2개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6개월 만이다.

‘핀쥬베스프레이’는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탈모 부위 두피에 직접 분무되는 국소 치료 방식으로, 치료 효과는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와 동등하면서 경구용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혈중 농도를 낮춰 부작용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제품은 3상 임상시험 결과, 투여 24주 후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타깃 부위의 모발 수(TAHC, Target Area Hair Count)에서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혈중 농도는 경구제 대비 100분의 1 수준으로, 이상사례 발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 친화성이 높은 수용성 반합성폴리머를 함유하고 있어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두피 내 진피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탈모 부위에 1일 1회 바르고, 1회 도포 시 1~4번 분사하며, 하루 최대 4번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탈모 부위에 약물 분사 시 고깔 모양의 스프레이 전용 콘(Cone)을 통에 조립해 분사, 탈모 부위에 효율적으로 도포하고, 외부로 비산하는 것을 방지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의 전체 시장 1348억원 중 경구용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1mg)의 처방액은 1127억원으로, 83.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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