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24시] 상복 터진 전북대병원 ... 알고보니 이유 있었네
[의료24시] 상복 터진 전북대병원 ... 알고보니 이유 있었네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3.02.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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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경희대치과병원,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심운섭 그래피 대표
(왼쪽부터)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심운섭 그래피 대표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일 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심운섭 대표)와 형상기억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의 가이드라인과 치료효과·방법 제시 ▲Shape Memory Aligner 교정의 표준화 및 사업기회 발굴 ▲Shape Memory Aligner 교정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등이다.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는 모양이 변형되도 열을 가해주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말한다. 얼라이너는 의도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줘 치아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 교정치료에 획기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병원, 섬 주민 위해 백령병원과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가동

인하대병원 통합관제센터
인하대병원 통합관제센터

인하대병원은 최근 서해 최북단의 섬인 백령도의 중증 환자를 실시간으로 처치하는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 가동에 들어간 것과 관련, 지난 3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시스템 정착과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하대병원이 인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과 구축한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의료진 대상 교육과 자문을 위해 실시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의료취약지인 서해5도에 자체 예산을 투입해 원격의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고 있다.

최근 백령병원에 구축한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은 고화질 카메라의 제어와 맥박, 호흡, 혈압, 심전도 등 환자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인하대병원 내 통합관제센터의 중환자 전문 의료인력이 백령병원의 환자를 직접 관찰하며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 환자 검사결과와 공중보건의가 확인한 환자 상태를 토대로 의료진 간 화상통화를 이용해 이루어진 기존의 원격협진보다 치료 결과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환자가 백령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시점부터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 상태를 적시에 대응하고, 전문치료를 위해 환자가 육지로 나올 때에도 안전을 지키면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에 힘썼다.

 

◆28개 의료기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본격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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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28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600여 명의 장기요양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해 450여 명에게 재택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거쳐 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1~4등급)는 재택의료센터 또는 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의 방문 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게 된다.

복지부는 본격적으로 시범사업 참여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6일과 7일에는 28개 재택의료센터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 한 후 서비스 제공 현황이나 사업 모형, 참여자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개인 및 단체 장관 표창 겹경사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가 지역사회의 응급 및 재난 의료 체계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및 단체로 행안부장관과 복지부장관 표창을 다수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는 전라북도 심정지 환자 병원 전 전문소생술 확대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구급대원 교육계획 수립 및 진행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유공표창을 동시에 받았다.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전라북도 지역 내 재난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DMAT에 소속된 김소은 교수, 강종식 응급구조사, 김다희 간호사, 행정요원 김성원은 전라북도청, 남원시 보건소, 119 소방과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제 16회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DMAT으로서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및 신속한 재난대응 능력을 발휘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응급의학과 윤재철 교수와 김소은 교수는 전라북도 중증환자 전담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서의 역할을 성실이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각각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A등급 획득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모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한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부담이 되던 간병비용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전문 간호인력의 지속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감염관리 및 입원 병동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이번 성과평가는 사업 참여의 확산과 간호인력의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전국 54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평가 참여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전체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과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에서 만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MEDITEK 조직위원회 발족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6개 기관은 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MEDITEK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MEDITEK 조직위원회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의 협업 생태계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 판로 개척 중심의 플랫폼에서 기술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학, 공공연구소, 병원 등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자유롭게 비즈니스 파트너링,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여, 융복합 R&BD, 투자 유치, 기술이전, 해외 진출 등과 같은 성과를 창출하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동반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MEDITEK 조직위원회 위원장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역임한 용홍택 한양대 교수가 선출되었다.

 

◆한국뇌전증협회, ‘2023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 2월 기념식 오는 13일 개최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는 오는 13일(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023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한국언론진흥재단(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한뇌전증학회(이사장 허경)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특별공로상’과,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을 서 온 의사에게 수여하는 ‘뇌전증 인식재고 특별상’,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 시상식을 진행하며, 뇌전증을 진단받은 대학생들의 학업 유지 및 미래설계를 위한 ‘에필라이저(Epilizer) 미래설계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없애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인식개선 포럼을 개최하여 국가와 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제정 약속 지켜라” ... 예비간호사도 1인 시위 동참

차세대 간호리더 1위 시위 장면
7일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 소속 장애인단체, 환자단체 등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 중인 가운데 7일에는 간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국회 1문 앞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경인여대)는 “간호사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간호사들의 미래는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에 희망을 갖고 있던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정쟁을 이유로 간호법을 희생양으로 삼아 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면서 “간호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세대 간호리더는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모임으로, 간호대학생들간의 간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앞서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2일)와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3일), 근이영양증 환우 가족모임인 근보회(6일)에서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간호법은 7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67일째 계류 중인 가운데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는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425일째 진행 중이다.

국회 정문 1문과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대선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1인 릴레이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에 깊은 애도 전해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튀르키예 지진은 80여 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으로 희생자는 약 4000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대지진 사태로 7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낸 대지진의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14만 회원들을 대신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지원 의사를 표명한 것처럼 대한의사협회도 정부와 적극 협력해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튀르키예 대지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며, 튀르키예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2023 새내기의사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의 첫 출발을 응원하는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1회차를 진행했다.

이필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의사면허는 최고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증명함과 동시에 인간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의 무게를 의미한다”며 “새내기 의사 여러분들이 앞으로 의업을 영위해나가면서 의사면허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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